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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오토엑스포서 2세대 크레타 SUV 등 13개 모델 공개

인상적인 콘셉트카 걸어다니는 엘리베이트와 HDC-1 콘셉트카도 전시

기사입력 : 2020-02-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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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다리를 가진 현대차 엘리베이트. 사진=현대차 제공
4개의 다리를 가진 현대차 엘리베이트.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오는 5일부터 인도 노이다(Noida)시에서 개최되는 ‘2020 오토 엑스포'에서 2세대 크레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포함한 13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2일(현지 시간) 오토카프로 등 인도 자동차전문매체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자유’라는 주제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신모델, 현재 라인업 및 미래콘셉트카 등 13개 모델을 공개한다.

현대차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제품과 기술역량에 초점을 맞춘 것은 전기차 코나와 수소연료전지(FCEV)차 넥쏘다. 또한 베뉴 컴팩트 SUV와 신형 엘란트라 세단도 선보인다.

현대차는 또한 회사의 새로운 스타일과 기술을 선보이는 콘셉트카를 다수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2년 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Le Fil Rouge(HDC-1)' 콘셉트카다. HDC-1 콘셉트카는 현대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미래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현대차는 HDC-1가 현대차의 과거, 현재 및 미래 디자인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현대차 디자인 신념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인승 제트스키로 전환되는 2인승 모래사장용 콘셉트카 현대 카이트(Kite)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콘셉트카는 걸어 다닐 수 있는 엘리베이트(Elevate)다. 올해 1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인 엘리베이트는 전기자동차와 로봇의 기술을 혼합해 가장 성능이 뛰어난 오프로드 차량의 한계를 넘어 지형을 횡단할 수 있게 제작됐다.

최고 이동성차량(UMW, Ultimate Mobility Vehicle)은 자연 재해와 같은 비상사태에서 구조 서비스에 사용되도록 설계되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엘이베이트는 4개의 움직일 수 있는 다리를 사용해 가장 능숙한 오프로드 차량의 한계를 뛰어 넘는 차량이며 모듈식 전기 자동차 플랫폼 위에 위치해 필요한 경우 다양한 차체 쉘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각 바퀴는 독립적으로 동력이 공급되며 15피트의 트랙 너비와 함께 차량이 포유류 및 파충류 보행 걸음 걸이로 움직일 수 있다. 주행 모드에서 레그가 내려지고 보다 전통적인 수동 서스펜션 시스템이 작동한다.

현대차는 엘리베이트 생산계획은 당장은 없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