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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안전 망각한 차량 2만4327대 '무더기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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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안전 망각한 차량 2만4327대 '무더기 리콜'

기사입력 : 2020-03-17 01:08 (최종수정 2020-05-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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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차량 2만432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면서 또 다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C 4898대, CLS 1198대, E클래스 1만5562대, G클래스 99대, AMG GT 3대 등 총 2만1760대에서 앞좌석 안전띠 버클 결함이 발견됐으며, 사고 발생 시 안전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LC 2567대에선 운전석 햇빛 가리개에 부착된 에어백 경고 문구가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리콜 대상. 사진=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리콜 대상.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에어백 경고 문구 안전 기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벤츠는 지난해 9월 1억 원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GLE'를 출시한 후 차량 안전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됐지만 이에 따른 리콜(무상 교환·수리)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전기차 'EQC'를 국내에 선보인 후 보름도 채 안 돼 차량 불량이 발견됐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