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현대차, 베트남 1위 굳히기 '제2공장 설립'...年 10만대↑

연간 10만대 생산, 50만㎡ 규모
1500억 원 투자, 현대차 1위 입지 굳히기

기사입력 : 2020-09-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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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탄공 제2공장 착공식. 사진=현대탄콩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 두 번째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시장 확장에 나선다.

2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현지 합작사인 현대탄콩은 베트남 닌빈성에 연간 10만대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HTMV2)을 설립한다.

HTMV2는 닌빈 지안 카우 산업단지 내에 50만㎡ 규모로 건립되며 현대탄콩이 1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3월 6일까지 1단계 증설 후 2025년 3월 6일까지 2단계 증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는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의 전략 중 하나로 보여진다.

또한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가 이번 제2공장 설립을 통해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콩은 지난달 내수 5367대를 판매하며 2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는 지난달보다 1048대(20%) 감소한 4359대 판매에 그쳤다. 이로써 지난달 현대차와 토요타의 판매량 차이는 1108대로 현대차가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6244대 앞서있다.

이번 확장을 통해 현대탄콩은 연간 7만대에서 10만대를 추가한 총 17만대 이상을 생산하고 내수 충족과 함께 동남아 지역 수출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HTMV2에선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환경을 고려한 유로5와 유로6 모델들이 생산될 예정"이라며 "특히 현대탄콩은 제1,2공장 800명의 근로자 고용을 통해 베트남과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