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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분기 '깜짝 흑자'…영업익 439억 원

2분기 354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북미·유럽 등 교체용 타이어 수요 증가"

기사입력 : 2020-11-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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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회사 로고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회사 로고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3분기 깜짝 흑자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가 13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4949억 원, 영업이익은 43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 1.0%, 영업이익은 무려 176.1%나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앞서 2분기와 비교해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이다. 금호타이어 2분기 매출은 4677억 원에 그쳤으나 3분기 들어 27.4% 급증했다. 당시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54억 원이다.

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실적(연결 기준). 자료=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실적(연결 기준). 자료=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북미·유럽·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가 늘어났다"라며 "원자재 단가 하락과 공장 가동률 회복으로 고정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중 부가가치가 높은 18인치 이상 제품 판매 비중이 33.4%로 전년(31.7%)보다 1.7%P 상승한 점도 실적 개선에 한 몫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수요 회복 기조에 따라 국내외 타이어 수요도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고(高)인치 타이어와 고급 차종 출고 장착 타이어 공급을 늘리는 등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성상영 글로벌모터즈 기자 sang@g-enews.com 성상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