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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하이브리드로 주력 시장 '동남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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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하이브리드로 주력 시장 '동남아 공략'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0-12-21 21:10

미쓰비시는 주력시장인 동남아 공략을 위해 하이브리드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쓰비시는 주력시장인 동남아 공략을 위해 하이브리드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전동화가 가속화 하는 가운데 미쓰비시는 주력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카토 타카오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쓰비시는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아웃 랜더'를 태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21 일 공식 라인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지원책을 활용하기 위해 이 모델을 현지 생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카토 CEO는 "우선 전기차로 가는 전 단계로 하이브리드나 PHEV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토 씨는 그 이유로 배터리의 가격이 높고, 전기차가 비쌀 수밖에 없으며, 이 지역의 충전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은 점을 꼽았다.

아웃랜더 PHEV는 주요 구동 장치나 배터리를 일본에서 수입해 태국에서 조립할 예정이다.

태국에서 아웃랜더 PHEV 판매 목표는 연간 3000대. 164만 바트(약 570만 엔)와 175만 바트(약 608만 엔)의 2개종을 투입하기로 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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