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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이스라엘 상륙 임박…슈퍼차저⦁서비스센터도 설치될 듯

기사입력 : 2021-01-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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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사진=로이터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이스라엘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5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최근 이스라엘 교통부로부터 새해부터 상업용 자동차를 수입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테슬라 전기차의 이스라엘내 시판이 금명간 이뤄질 전망이다.

이스라엘 일간 글로브스는 “물량의 제한 없이 자동차를 수입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하면서 소규모 자동차 수입상에 그쳤던 테슬라의 지위가 이스라엘 시장에 직접 자동차를 유통할 권한을 지닌 본격적인 수입업체로 격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글로브스는 “자동차 판매업자나 딜러 자격으로 외국 자동차업체가 이스라엘에 진출하는 사례는 많지만 이스라엘 정부가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직접 수입하고 시판까지 할 수 있게 허용한 것은 처음 있는 사례”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이스라엘 시장 진출에는 그동안 외국업체가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수입 면허를 얻기 위해서는 지분의 90% 이상을 이스라엘 사람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었지만 지난해 9월부터 관련 법규가 개정돼 수입업체 대표만 이스라엘 국적자로 선임하면 문제가 없도록 바뀐 것이 크게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 전기차의 이스라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슬라가 지난해 예고한 적이 있는 수도 텔아비브 소재 슈퍼차저(고속 전기차 충전소)와 서비스센터 설치 작업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일뿐 아니라 연구개발 부서도 이스라엘에 새로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글로브스의 보도를 인용해 일렉트렉은 전했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이미 텔아비브에서 현지 직원 채용 공고를 내는 등 인력 모집에 착수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이혜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