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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루티 스즈키, 코로나19 대응 16일까지 車 생산 중단

기사입력 : 2021-05-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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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의 마루티 스즈키 오피스빌딩에 설치된 마루티스즈키 간판. 사진=로이터
인도 뉴델리의 마루티 스즈키 오피스빌딩에 설치된 마루티스즈키 간판. 사진=로이터
인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 마루티 스즈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키 위해 자동차 생산 중단을 오는 1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9일(현시시간) 보도했다.

마루티 스즈키는 당초 10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스즈키는 인도 북부 하리야마주와 서부 구자라드주 3개 공장에서 4륜차 생산을 해왔으며 이들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225만대를 넘었다.

스즈키는 의료용 산소 수요를 우선키 위해 설비 유지 보수를 앞당기는 형태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사륜차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변이종 발생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당 신규 감염자 수는 현재 40만명을 넘어섰으며 병상 뿐만 아니라 치료용으로 사용할 산소가 부족하는 등 의료 붕괴 위기에 직면해있다.

자동차 생산에서는 부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용접 등 과정에서 산소를 사용하지만 인도 정부는 4월하순 공업용 산소를 의료용으로 돌리는 조치를 내렸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