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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충전 걱정 끝"...'픽업 앱 충전 서비스' 론칭

원하는 위치 차량 픽업, 충전과 실내 청소 대행

기사입력 : 2021-05-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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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기차 고객의 편리한 충전 라이프를 책임질 '픽업 앤 충전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전기차 고객의 편리한 충전 라이프를 책임질 '픽업 앤 충전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전기자동차(EV)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묘책을 내놨다.

현대차는 전기차 고객의 편리한 충전 라이프를 책임질 '픽업 앤 충전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픽업 앤 충전 서비스'는 현대차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충전과 간단한 실내 청소 서비스를 제공 후 고객에게 다시 차량을 인도해주는 충전 대행 서비스다.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17MY 이후 DC콤보 타입 차량)에 제공되는 '픽업 앤 충전 서비스'는 현대차의 통합 고객 서비스 앱 '마이현대'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 신청과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고객은 앱에서 희망하는 날짜,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 후 픽업 비용 2만 원을 결제하면 된다. (탁송 거리에 따른 비용 추가 없음)

예약이 완료되면 배정된 담당 기사는 고객이 희망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인근 충전소에서 최대 80%까지 충전과 간단한 실내 청소 서비스를 마친 후 고객에게 다시 차량을 가져다준다.

고객이 원할 경우 추가 5000원 결제를 통해 기계식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 비용은 별도 실비 정산, 1kWh 기준 255.7원)

서비스 이용 고객은 앱을 통해 충전량, 주행 가능 거리, 충전기 연결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와 차량 위치, 진행 현황 등도 확인 가능하다.

'픽업 앤 충전 서비스'는 매주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 총 5개 타임으로 운영되며 시간대별 5건씩 1일 총 25건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일~5일 전 예약 가능)

해당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 대상이며 향후 고객 수요와 운영 데이터 확보를 통해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고객의 충전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개념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라며 "전기차 최대 등록지인 서울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전기차 라이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충전 불편함을 보완해줄 수 있는 현대차의 묘책"이라며 "고객 편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친환경차 시대는 더욱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픽업 앤 충전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해당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기차 보유 고객 전원에게 서비스 체험 쿠폰 1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