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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2030년까지 자사모델 최대 90% EV로 전환....2025년까지 EV모델 10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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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터셀러 '조에' 폴크스바겐 ID3에 밀리는 상황 타객 고육책

기사입력 : 2021-07-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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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국인이 르노의 전기차 조에에 전기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한 영국인이 르노의 전기차 조에에 전기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오는 2030년까지 자사 자동차모델의 최대 90%를 전기자동차(EV)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르노는 급성장하는 EV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독일 폴크스바겐을 추격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루카 드 메오 르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025년까지 EV 모델 10종을 출시할 방침을 밝히고 새로운 전용 EV플랫폼을 도입해 더 낮은 비용으로 EV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르노자동차 루카 드 메오(Luca de Meo) CEO.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르노자동차 루카 드 메오(Luca de Meo) CEO.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르노는 기존 계획에서는 2030년까지 르노브랜드차의 90%를 EV와 하이브리드차로 구성키로 했지만 이번에 새로운 계획에는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하고 전기차로만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르노는 전기배터리에 대해서도 비용을 30% 낮추고 소형화와 주행거리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

르노는 배터리 팩의 비용을 2025년에 킬로와트시(kWh) 당 100달러 미만, 2030년에는 80달러 미만으로 낮출 방침이다.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전기차 르노 '조에'. 사진=르노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전기차 르노 '조에'. 사진=르노

르 메오 CEO는 성명에서 "오늘 르노그룹의 EV전략을 역사적으로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로느의 컴팩트EV '조에'는 최근 수년간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리는 EV이지만 폴크스바겐의 신형EV 'ID3' 등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르노 측은 조에는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309km로 하루 40km 주행시 1회 충전으로 일주일 운행이 가능해 도심형 전기차로 최적이라는 선전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