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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기아, BMW, 포르쉐 결함시정(리콜) 실시

기사입력 : 2021-07-21 10:46 (최종수정 2021-07-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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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과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했거나 제작·판매한 15개 차종 4만89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된다. 대수는 닛산 알티마가 1만9760대로 가장 많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들 기업의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원인 모를 화재를 일으켰다.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원인 모를 화재를 일으켰다.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알티마 1만9760대는 보닛걸쇠장치의 내식성 부족으로 장치가 고착되고, 이로 인해 보닛이 닫히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7월 22일부터 한국닛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기아가 판매한 전기차 '니로' 1만5276대는 자기인증적합조사를 한 결과, 뒤 범퍼 모서리 충격(2.5km/h) 시 후퇴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은 안전기준 위반 사항이 확인돼 우선 리콜을 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카니발 313대는 연료탱크 제조 불량으로 탱크 측면에 금(크랙)이 발생하고, 이 탓에 연료가 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2일부터 기아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의 미니 쿠퍼 D 5 Door 등 6개 차종 1만2147대는 연료호스의 고정 불량으로 주변 부품과의 간섭이 발생하고, 이 때문에 호스가 손상돼 연료가 샐 가능성이 확인됐다.해당 차량은 23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의 타이칸 1302대는 전력변환장치(인버터) 소프트웨어의 설계 오류로 구동모터에 전력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출력이 저하되거나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파나메라 4 등 5개 차종 141대(판매이전 포함)는 앞 차축 현가장치 내 부품(트레일링 암)의 강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 땜누에 차체 안정성이 상실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타이칸은 22일부터, 파나메라 4 등 5개 차종은 19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 이창호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