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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폴크스바겐,영업익 15조 돌파..1등 자리 지키나

올해 상반기에만 약 500만대 넘게 팔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하락

기사입력 : 2021-07-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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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폴크스바겐 로고. 사진=뉴시스
독일 폴크스바겐 로고. 사진=뉴시스
독일 완성차 업체 폴크스바겐이 '디젤 게이트'이후 예전 명성을 완전히 되찾은 모습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29일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28% 증가한 497만 800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4~6월) 매출은 672억9300만 유로(약 91조618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억4600만 유로(약 8조 9000억 원)로 흑자 전환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당사가 영업적으로 전략적으로 빠른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동화가 갈수록 진척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은 전 세계 반도체 부족현상에 관해선 공급의 제약과 혼란 리스크가 자동차 업계 전체에서 높아지고 있다며 7~12월 하반기에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면서 이를 감안해 출하량 전망을 다소 낮췄다.

한편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2일 온라인 미디어 데이를 통해 향후 미래 전략인 '3A'와 신형 티구안 출시해 다가오는 신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3A 전략은 'More Accessible(누구나 누릴 수 있고), More Affordable(가격이 합리적이며), More Advanced(첨단 기술력을 갖춘)'의 약자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