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포르쉐 신형 '911 GTS' 국내 출시

911 카레라 GTS 쿠페·카브리올레 등 5종…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적용

기사입력 : 2021-12-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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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타르가 4 GTS.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신형 911 타르가 4 GTS.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는 16일 '신형 911 GT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911 카레라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지붕을 접거나 펼 수 있는 차종), 사륜구동(AWD)이 탑재된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 911 타르가 4 GTS 등 총 5종이다.

모든 911 GTS 모델은 전∙후면과 측면에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했다. 실내는 스포티함과 기능성을 강조했다. GT 스포츠 스티어링휠과 주행모드 스위치가 있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포르쉐 트랙 프리시전 앱(Track Precision App)과 타이어 온도를 파악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또한 측면 지지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전동 조절식 4방향 스포츠 시트 플러스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911 GTS는 터보 차저 3.0L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90마력, 최대토크 58.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한 911 카레라 4 GTS 쿠페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단 3.3초, '911 타르가 4 GTS‘는 3.5초가 소요된다.

이번 모델들은 GTS 전용 서스펜션과 911 터보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끌어냈다.

GTS에서는 최초로 이용 가능한 경량 디자인 패키지도 제공한다. 이 경우 더 가벼운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풀 버킷 시트, 경량 배터리, 리어 시트(뒷좌석) 생략 등을 통해 최대 25kg의 무게가 절감된다. 911 터보에서 파생된 서스펜션은 GTS에 맞춰 조정되어 차량 성능을 극대화하며, 기본 사양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덕분에 댐퍼(충격흡수장치)는 역동적인 변화에 더욱 빠르게 반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페와 카브리올레에는 10mm 더 낮은 스포츠 섀시(차대)와 함께 PASM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블랙 컬러를 강조하는 요소들이 '911 GTS‘만의 독특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향상된 GTS 성능에 맞춰 제동 성능을 조정하고, 911 터보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911 터보에 사용되는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 블랙 컬러 중앙 잠금식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고 설명했다.

911 카레라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가 각각 1억 9490만 원, 2억 1070만원이며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각각 2억 410만 원, 2억 1990만 원이다. 911 타르가 4 GTS는 2억 1990만 원이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