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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V12 밴티지’ 공개…최고출력 700마력

파이널 에디션 V12 밴티지 출시…전세계 333대 한정 생산
가장 빠르고 강력한 5.2ℓ V12 트윈터보 엔진 탑재

기사입력 : 2022-03-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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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V12 밴티지의 파이널 에디션 모델. 사진=기흥인터내셔널
애스턴마틴 V12 밴티지의 파이널 에디션 모델. 사진=기흥인터내셔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V12 밴티지의 파이널 에디션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V12 밴티지는 가속 능력, 정밀한 핸들링, 고유의 디자인 및 전통을 두루 갖춘 최고의 역동적인 스포츠카이다. 지난 2007년 첫번째 V12 밴티지 RS 컨셉트카가 공개된 순간부터 지난 15년 동안 가장 빠르고 강력하며 역동적인 스포츠카라는 상징적인 혈통까지 계승한 최신 모델이다.

V12 밴티지의 파이널 에디션은 전세계 한정 333대만 생산되며, 올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된다.

외관 디자인은 향상된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과 강력한 파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 25% 더 커진 대형 프런트 그릴(흡입구)은 엔진의 빠른 냉각에 이상적이며, 보닛(엔진 덮개) 전체에 걸쳐 말굽 형태의 에어 벤트부터 사이드 실 등은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은 물론 밴티지 GT12 등 전설적인 모델들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대형 리어 윙을 포함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는 최대 204kg에 달하는 다운포스를 생성해 최상의 고속 안정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밴티지 고유의 레이아웃은 유지하는 동시에 애스턴마틴 윙 로고 퀼트 및 천공 패턴의 풀 세미 아닐린 가죽의 스포츠 플러스 시트가 스탠다드로 제공된다. V12 벤티지 고유의 특성과 고객 개인의 개성을 강화할 수 있는 Q 바이 애스턴마틴 비스포크 서비스 역시 선택 가능하다.

애스턴마틴 V12 밴티지의 파이널 에디션 모델. 사진=기흥인터내셔널
애스턴마틴 V12 밴티지의 파이널 에디션 모델. 사진=기흥인터내셔널


최고 출력 700마력과 최대 토크 753Nm(뉴턴미터)의 강력한 파워를 제공하는 쿼드 캠 60° 5.2ℓ V12 트윈 터보 엔진은 중간 단계와 낮은 영역대의 엔진회전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22km/h(200mph)이며, 0-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파워트레인과 결합된 ZF 8단 자동 변속기는 차체 후미에 탑재된 기계식 LSD(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를 거쳐 동력을 전달한다. 밴티지 F1 에디션 모델 등 기존 모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 과정을 거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운전자의 요구 사항에 따른 차량의 응답성을 분석해 최상의 변속 성능을 제공한다.

드라이빙 다이내믹 성능은 최신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통해 크게 향상됐다. 최신의 안티롤 바, 스프링 및 댐퍼 등이 적용된 적응형 댐핑 서스펜션 시스템은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전반적인 차체 강성은 8%, 측면 강성은 6.7% 향상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최적의 플랫폼을 완성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킹 시스템은 6-피스톤 캘리퍼의 410mmx38mm 전륜 디스크를, 4-피스톤 캘리퍼의 360mmx32mm 후륜 디스크를 탑재하고 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킹 시스템의 강력한 제동성능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발휘된다. 800° 온도에서도 브레이크 페이드(Brake Fade)를 방지하도록 설계됐으며 일반 브레이크 대비 23kg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