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2022부산모터쇼] 기아, EV9·더 뉴 셀토스 국내 첫 공개

두 모델 모두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적용

기사입력 : 2022-07-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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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호성 기아 사장과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이 콘셉트카 EV9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정희 기자
(왼쪽부터) 송호성 기아 사장과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이 콘셉트카 EV9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정희 기자
기아가 전기 콘셉트카 'EV9'과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셀토스'의 실차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였다.

기아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콘셉트 EV9과 더 뉴 셀토스를 공개했다.

기아 전동화 콘셉트카 EV9. 사진=김정희 기자
기아 전동화 콘셉트카 EV9. 사진=김정희 기자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 EV9은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구불구불한 계곡, 완만한 수평선 등 경이로운 자연을 본 딴 순수하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업사이클 소재를 적용해 사회에 대한 책임감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기아 전동화 콘셉트카 EV9. 사진=김정희 기자
기아 전동화 콘셉트카 EV9. 사진=김정희 기자


실내는 승객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하고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전동화 차량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으로 꾸몄다.

3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기아 셀토스. 사진=기아
3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기아 셀토스. 사진=기아

새롭게 출시된 셀토스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인 외장 디자인과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이 실내에 반영되었다.

외관은 기존 셀토스의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하였으며, 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통합형 컨트롤러 및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탑재해 최첨단의 이미지를 자아낸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은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중요한 변화의 시점에 있다"며 "고객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해 고객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날 언론공개 행사에서 "기아는 고객에게 새로운 생각이 시작되는 공간과 시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브랜드 존재 이유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27년까지 14종의 EV 모델 글로벌 라인업을 구축하고 차량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고민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해양 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 하반기 해양수산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3년간 국내 갯벌 식생복원 사업 및 관련 연구를 후원한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