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2022부산모터쇼] BMW그룹, 최초 공개 모델만 5개?

BMW와 미니 각각 2종, 모토라드 1종

기사입력 : 2022-07-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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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코리아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 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처름 공개한 차종. 사진=BMW그룹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 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처름 공개한 차종. 사진=BMW그룹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가 한국시장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2개 업체만 참가해 초라한 행사가 될 뻔했던 부산국제모터쇼에 5종에 이르는 모델이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것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미니 일렉트릭 페이스세터,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등 총 4종을 국내 최초로, 고성능 모터사이클인 M 1000 RR 50 Years M 1종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BMW i7은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이자 미래 플래그십 모델로 럭셔리 순수전기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시한다. 이 모델에는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101.7kWh(킬로와트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625km(WLTP 기준)에 이른다.

주양예 BMW 본부장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2022 부산국제모터셔' 프레스데이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BMW그룹 코리아
주양예 BMW 본부장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2022 부산국제모터셔' 프레스데이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BMW그룹 코리아

이날 제품 소개를 맡은 주양예 BMW 본부장은 "BMW i7은 예약 실시 1시간 만에 1200대를 돌파했고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큰 인기를 보였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역동적인 주행 특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지난 2014년 첫 출시 이후 8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더욱 더 날렵한 외관과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실내, 높은 수준의 실용성, 한층 더 강화된 편의 사양은 물론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식 출시는 오는 8월이다.

미니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자사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단 740대만 출시되는 한정 에디션이다. 미니의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을 이끈 레이싱 선구자 존 쿠퍼에게 전하는 찬사이자 미니와 쿠퍼 가문의 60년 동행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JCW 3도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실내외 곳곳에 미니와 쿠퍼 가문의 역사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반영됐다.

모델들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 데이에서 미니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오른쪽)과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BMW그룹 코리아
모델들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 데이에서 미니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오른쪽)과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BMW그룹 코리아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는 미니의 고성능 브랜드 JCW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로,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의 세이프티카로 제작됐다. 외관에는 메인 컬러인 무광 실버를 바탕으로 하이스피드 오렌지 및 블랙 하이글로스 색상, 그리고 노란색 라인을 활용해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M 1000 RR 50 Years M은 BMW 모토라드가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고성능 한정판 모터사이클이다. M 고유의 헤리티지를 반영하기 위해 모토라드 최초로 M 전용 컬러인 상파울로 옐로우를 적용했으며 경량화 소재들로 구성된 M 카본 패키지, M 빌렛 패키지 등을 탑재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선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BMW그룹 코리아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 지향적인 모델들을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