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슈퍼카 닮은 에라 SUV, ‘이태리’ 명품 EV로 첫 데뷔

전 람보르기니·제네시스 디자이너가 제작
4도어 모두 걸윙 도어, 800km 주행거리도 눈길

기사입력 : 2022-11-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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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SUV 이미지 사진=에라
에라 SUV 이미지 사진=에라
EV 신규 브랜드 AEHRA(에라)가 그들의 첫 번째 모델 디자인을 공개했다.

에라는 프리미엄 자동차와 EV 모빌리티 브랜드를 목표로 하는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의 스타트업이다. 에라가 처음으로 공개한 모델은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9월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며 업계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 차는 SUV임에도 슈퍼카와 같은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실제 람보르기니와 제네시스에서 디자인을 담당했던 필리포 페리니(Filippo Perini)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 SUV 모델의 디자인은 가느다란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된 공격적인 프론트 페시아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공기역학적인 효율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에라는 SUV의 디자인, 주행 특성 및 효율성에 초점을 두고 공기역학에 대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공격적인 프론트 페시아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 공기역학적 휀더 및 유선형의 차체 구조를 갖춘 매끈한 프로파일로 완성됐다.

후드를 통해 공기를 유도하고, 바람은 바짝 누운 윈드스크린을 지난다. 아래에는 크로스오버에 독특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조명 스트립으로 악센트를 주기도 했지만, 그 옆에 스포티한 흡입구도 자리 잡고 있다.

뒷부분은 비교적 평범하지만, 작은 조명이 일체화된 리어윙이 특징이다. 벤틸레이티드 페시아와 검은색 리어 범퍼 위에 달려있다.

덕분에 이 모델은 뛰어난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더불어 배터리의 열 관리를 최적화하는 능동적인 공기역학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 모델은 최상의 승·하차감을 제공하는 특징적인 상향 개방 도어로 더 유명하기도 하다.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플러시 도어 핸들과 콤팩트한 그린하우스를 포함한다.

회사는 SUV가 모노코크 구조, 단조된 탄소 섬유 기술, 그리고 최첨단 지속 가능한 재료를 특징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 모델의 118.1인치 휠베이스(3m)는 또한 "4명의 NBA급 인원을 편안하게 수용할 수 있는 매우 넓은 실내 공간"을 약속한다.

이 차는 최소 800km의 주행가능 거리에 16만 달러의 가격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유럽, 중국, 영국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다.

2023년 2월에는 세단 모델이 합류할 예정이다. 계산대로라면 두 모델 모두 2025년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다.
에라 SUV 이미지 사진=에라
에라 SUV 이미지 사진=에라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