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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올해 피날레 장식할 신형 제타·골프 GTI 선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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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올해 피날레 장식할 신형 제타·골프 GTI 선공개

3000만원대 가성비 담은 유일한 수입 세단
정통 핫해치의 명성 이은 브랜드 핵심 모델

기사입력 : 2022-11-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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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성동구 마크69에서 진행된 신형 제타 및 골프 GTI의 선공개 행사에서 샤사 아즈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제품 설명과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지난 15일 성동구 마크69에서 진행된 신형 제타 및 골프 GTI의 선공개 행사에서 샤사 아즈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제품 설명과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부임한 지 1년 남짓 된 샤사 아즈키지안(Sacha Askidjian) 폭스바겐코리아 대표는 서툰 한국말로 ‘차근차근’을 외치며 꼼꼼하게 판매 라인업을 관리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에 베스트셀링 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가솔린) 모델 출시, 9월에는 첫 순수전기차 ID.4를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말하는 뉘앙스와는 달리 국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만큼 빠른 행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마크69에서 신형 제타 및 골프 GTi 모델의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프라이빗 파티 형식을 갖춘 이벤트다.

아틀리에(프랑스어로 예술가들의 작업실) 컨셉트로 꾸며진 행사장에 전시된 차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세단 라인업을 확대하는 가솔린 버전 신형 제타와 핫해치의 정수라 불리는 골프 GTi 모델이다.

신형 제타는 가솔린 1.5ℓ 엔진을 얹고 있다. 기존 1.4ℓ 유닛을 대체하는 4기통 TSI 엔진이다. 엔진 퍼포먼스의 향상은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바퀴로 전달되는 최고출력 160마력, 25.5kg·m의 최대토크로 증명된다. 공인연비는 복합 14.1km/L이다.

이보다 더 주목할만한 부분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옵션 사양들이다.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및 무선 앱커넥트,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가 여기에 포함된다. 풀옵션에 가까운 사양에도 3000만원대(3233만원부터 3586만원까지) 가격이라는 점도 강조된 부분이다.

신형 골프 GTi는 기존 8세대 TDI 모델 라인업을 확장한다.

정통 핫해치의 명성을 이어가는 8세대 신형 골프 GTi는 터보차저 직분사 2.0 가솔린 엔진과 7단 습식 DSG 변속기가 연동돼 최고출력 245마력, 37.8kg·m의 최대토크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여기에 ESC(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DCC(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VAQ(프런트 디퍼런셜 락)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추가됐다. 앞좌석 통풍 시트, 앞뒤 열선 시트,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보이스 컨트롤이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등이 여기 포함된다.

신형 골프 GTI는 내달 공식 출시 예정으로 가격과 더 자세한 제원은 공식 출시일에 공개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 취임 이후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2022년 1분기를 남겨둔 시점에 이미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실적도 거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두 모델을 포함해 2018년 비즈니스 재개 이후 가장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SUV부터 세단, 해치백을 아우르는 다양한 바디 타입과 함께 5인승, 7인승, 전륜, 사륜 등으로 트림을 확장하는 한편, 가솔린 모델 3종, 디젤 모델 3종, 순수전기차 1종의 드라이브트레인에 대한 선택의 폭 역시 넓혔다.

그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차근차근 내실을 쌓아가겠다”며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공식 출시를 앞둔 신형 골프 GTI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내달 공식 출시를 앞둔 신형 골프 GTI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