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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해 290만3619대 판매…전년比 4.6% 증가

기사입력 : 2023-01-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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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아 베스트셀링 모델 스포티지 사진=기아
2022년 기아 베스트셀링 모델 스포티지 사진=기아
2022년 기아 판매량은 총 290만3619대로 전년 대비 4.6%가 증가했다. 사명 변경 이후 꾸준한 증가세다.

지난해 기아의 국내 판매는 54만1068대, 해외는 236만2551대를 기록했다. 각각 1.1% 5.4% 증가한 수치다.

지난 한 해를 화려하게 장식한 브랜드 베스트 셀링 모델은 총 45만2068대가 판매된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을 휩쓸다시피 했는데, 단일 모델 판매량으로 거의 내수 판매량에 버금가는 실적을 기록했다. 스포티지에 이어 셀토스 31만418대, 쏘렌토 22만2570대가 팔리며 순위를 이었다. 내수에서만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6만8902대를 기록한 쏘렌토이며, 봉고 III가 6만4826대로 뒤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 12월 실적도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 한 달간 총 23만6874대로 내수 5만536대, 해외 18만633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5.7% 증가, 해외는 16.1%가 증가했다.

12월 베스트 셀링 모델 역시 총 3만6849대를 판매한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해외 판매량으로 2만1828대를 판매한 셀토스가 두 번째로 많이 팔렸지만, 내수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내수에서는 7323대를 판매한 카니발이 2위를 차지했고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쏘렌토가 해외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물류 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2세대 니로와 더 뉴 셀토스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 내재화,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 플래그십 모델(EV9) 출시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2023년 핵심권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PBV의 성공적인 개발 및 유연한 양산 체계 구축,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서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는 올해 국내 58만5120대, 해외 261만488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