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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아우디, RS e-트론 GT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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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아우디, RS e-트론 GT 업그레이드

2025년형 3가지 모델 상세 스펙 공개
1억7500만원부터 시작, 국내 출시 미정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6-23 16:05

아우디 e-트론 GT 퍼포먼스 사진=아우디
아우디 e-트론 GT 퍼포먼스 사진=아우디
아우디의 최신 모델 RS e-트론 GT 퍼포먼스가 912마력이라는 놀라운 출력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인 아우디 e-트론 GT의 2025년형 모델을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향상된 출력, 충전 속도,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상세 모델은 S e-트론 GT, RS e-트론 GT, 그리고 최상위 모델인 RS e-트론 GT 퍼포먼스다.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아우디의 가장 강력한 생산 차량으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1019마력의 타이칸 터보 GT에는 미치지 못한다. 제로백은 단 2.5초, 포르쉐보다 0.2초가 느릴 뿐이다. 다른 모델들도 결코 느리지 않다. RS e-트론 GT는 845마력으로 2.8초 만에, 기본 e-트론은 671마력으로 3.4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RS 모델들은 최고 속도 155마일(약 250킬로미터)에 달하며, 기본 트림은 152마일(약 245킬로미터)로 약간 낮다. 세 모델 모두 듀얼 모터 설정으로 콰트로 시스템을 제공하며, 단일 모터의 후륜구동 설정은 계획에 없다.

새로운 속도 외에도 이 전기 세단은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사용 가능한 에너지 용량은 84.0kWh에서 97.0kWh로 증가했으며, 무게는 20lb(약 9kg) 감소했다. 하지만 배터리 팩의 무게는 여전히 약 625kg이다. 충전 속도도 개선됐다. 이전의 270kW에서 최대 320kW로 증가했다. 이상적인 충전 조건에서는 배터리가 10%에서 80%까지 충전되는 데 18분이 소요된다. 10분 만에 약 280km을 주행할 수 있게 된다.

배터리뿐만 아니라 후방 전기 모터도 약 10kg 가벼워졌다. 효율성을 중시한다면 RS 모델보다는 기본 S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우디는 최대 608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지만, 이는 WLTP 사이클 기준이며, EPA 기준은 다소 낮을 가능성이 있다.

기본 모델도 새로운 이중 챔버, 이중 밸브 에어 서스펜션을 갖췄다. 이 액티브 서스펜션은 울퉁불퉁한 도로에서의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량을 몇 초 만에 2.1에서 3인치(약 5.3에서 7.6cm)를 낮출 수 있다. RS e-트론 GT 퍼포먼스 모델의 서스펜션은 트랙 사용에 맞춘 전용 퍼포먼스 모드를 갖추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1991년 아우디 아부스 콰트로 컨셉트의 21인치 단조 휠을 닮은 디자인 요소를 채택했다. 내부는 1994년 RS2 아반트를 참고한 흰색 테마의 디지털 계기판을 집어 넣었다.

미국 시장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독일에서 2025년형 S e-트론 GT는 12만6000유로(약 1억7550만원), RS e-트론 GT는 약 2억540만원,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약 2억2360만원부터 시작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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