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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 입증… 튀르키예 ‘최고 성장 브랜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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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 입증… 튀르키예 ‘최고 성장 브랜드’ 선정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1-17 14:19

튀르키예 기자단이 토레스 EVX 시승 이벤트에 참석해 차량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튀르키예 기자단이 토레스 EVX 시승 이벤트에 참석해 차량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해외와 국내에서 동시에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 KGM은 한 해 전 ‘10억 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성과를 입증한 데 이어 최근 튀르키예에서 ‘2024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Fastest Growing Light Commercial Vehicle Brand and Car Brand)’로 선정됐다.

KGM은 튀르키예 자동차 대리점 및 모빌리티 협회(ODMD, the Automotive Distributors and Mobilit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판매 및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2024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됐다. 해당 시상식은 튀르키예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로, 브랜드별 판매 실적과 시장 점유율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 KGM은 튀르키예 시장에서 총 11,870대를 판매하며,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브랜드의 핵심 모델인 토레스 EVX는 5094대가 판매되며,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KGM이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KGM은 지난해 초부터 곽재선 회장의 주도 아래 튀르키예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신년 첫 행보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 27개국 기자단과 대리점 대표, 마케팅 담당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대규모 토레스 EVX 론칭 및 시승 행사를 개최했으며, 8월에는 곽재선 회장이 직접 튀르키예를 방문해 판매 대리점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지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이 같은 현장 중심의 마케팅과 공격적인 영업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며, KGM은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호주, 파라과이 시장에서도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4년(7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 확대를 견인한 주요 모델인 토레스 EVX는 KGM의 전동화 전략을 대표하는 핵심 모델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KGM은 이를 발판으로 2024년에도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전기 픽업트럭) 등 신모델을 출시하며 수출 확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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