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11:17
중국 전기 자동차(EV) 제조업체 BYD가 최근 불거진 인도 내 대규모 제조 공장 설립 계획을 전면 부인했다. BYD는 31일 공식 위챗(WeChat)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해당 보도 내용을 ‘거짓’으로 규정하고, 어떠한 투자 거래도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이번 논란은 인도 지역 언론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BYD는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전기차 제조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100억 위안(약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이 소식은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BYD의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하지만 BYD는 즉각적으로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BYD 측은 성명을 통해2025.04.01 10:21
유럽 위원회는 유럽 연합 전역 전기 트럭과 버스를 위한 고출력 전기 자동차(EV)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기 위해 약 10억 유로(약 1조500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고 31일(현지시각) 트랜스포트가 밝혔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공공 충전에 이미 투자된 12억 유로(약 1조9000억원)에 더해진 금액이다.고출력 또는 초고속 충전소는 10분 이내에 최대 100마일(약 16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최근 투자는 전기차의 '주행거리 불안'을 종식시키고, 유럽 전역에서 EV 채택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프랑스에서는 별도 이니셔티브에 따라 이미 15개의 새로운 초고속 충전기가 설치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충전기가 설치2025.04.01 09:24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에 거대한 파도가 일고 있다. 31일 CBS 보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 소비자, 특히 미국 내 생산 자동차들도 구매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모든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번 관세의 영향을 받겠지만, 그 정도는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인해 각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받게 될 구체적인 영향은 다음과 같다.테슬라테슬라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기 때문에 완성차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배터리 등 일부 핵심 부품을2025.04.01 08:23
프랑스 자동차 대기업 르노가 인도 생산 합작 법인 '르노 닛산 오토모티브 인디아(RNAIPL)'에서 닛산의 지분 51%를 전량 인수하며 단독 소유권을 확보했다고 31일(현지시각) 파이낸셜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20년 된 협력 관계를 재정립하고, 각 회사의 인도 시장 전략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지분 인수로 닛산은 인도 내 자동차 생산에서 철수하고, 판매 및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닛산 측은 이번 결정이 인도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기존 및 향후 생산, 신형 모델 출시, 인력 구조 조정에도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르노는 인도 타밀나두 주 첸나이 공2025.03.31 10: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 정책이 자신의 지지세력인 노동자 계층의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특히, 3만 달러 미만(약 4400만원)의 저가형 신차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며, 이는 중고차 시장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쳐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저가형 신차, 멕시코·한국·일본서 제작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3만 달러 미만의 신차는 대부분 멕시코, 한국, 일본 등 해외에서 생산된다.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저가형 모델은 극히 드물며,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 비용2025.03.31 09:33
중국 자동차 회사 BYD는 파리보다 큰 자동차 공장을 짓고 있다. 중국 허난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 대의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이 거대 공장의 총 면적은 130㎢로 파리보다 20% 더 크고, 샌프란시스코와 비슷하다.BYD는 작년에 중국 회사의 매출이 1070억 달러(약 157조원)에 달했고 순이익이 54억 4000만 달러(약 8조원)에 달했기 때문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감당할 수 있다. 자동차 도시는 8단계로 건설 중이며, 현장에서 작업이 완료되면 20만 명 이상이 고용될 것이다.테슬라의 기가팩토리는 BYD의 공장과 비교하면 초라하다. 가장 큰 공장은 미국 네바다에 있으며, 면적이 12.7㎢2025.03.31 09:09
볼보자동차가 최근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재정비하기 위해, 과거 회사 성장을 이끌었던 베테랑 CEO 하칸 사무엘손을 다시 영입했다고 3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볼보자동차가 직면한 복잡한 시장 환경과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하칸 사무엘손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볼보자동차 CEO를 역임하며 회사의 성공적인 성장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특히, 그가 재임했던 기간 동안 볼보자동차는 스톡홀름 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기업 가치를 크게 향상시켰다.이번 사무엘손의 복귀는 2022년 1월에 취임했던 짐 로완 CEO가 약 3년 만에 사임한 이후 이루어졌다. 볼보자동차 이2025.03.31 08: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제 및 안보 관련 발언들을 쏟아냈다. 특히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와 관련하여, 그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오히려 그는 이러한 가격 인상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월스트리트 저널에 보도된 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CEO들에게 가격을 인상하지 말라고 말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니요,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가격을 인상하든 상관없다. 사람들이 미국산 자동차를 사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트럼프는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외국산 자동차업계)이 가격을 올리2025.03.29 09:05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하이브리드 전성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전기차 대세론이 주춤한 사이,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소비자 선택의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특히, SUV와 대형 세단을 중심으로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이 빠르게 라인업을 확장 중이며, 이제는 전통 강자인 현대·기아뿐 아니라 후발주자 KGM, 르노코리아까지 가세해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이 가운데 2025년 하이브리드 시장을 이끌 주요 국산 모델 5종을 살펴봤다.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국민 SUV의 변신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출시 이후 3년 연속 중형 SUV 판매 1위를 달성한 기아의 효자 모델이다.2025.03.29 09:05
전기차가 대세라지만, 한국 소비자에게 연비는 여전히 자동차 구매의 핵심 기준이다.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각각의 논리와 장점을 앞세워 경쟁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 골프 디젤,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현대 아이오닉 5 전기차는 각 파워트레인의 대표주자로, 현실적인 경제성과 효율성의 ‘연비 3파전’ 중심에 있다.하이브리드는 토요타 프리우스를 통해 진화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5세대 프리우스는 복합 연비 기준 최대 20.9km/ℓ의 효율을 자랑하며, 일상 주행에서 가장 안정적인 연비를 보여준다. 특히 저속 시 전기모터 구동 비율이 높아 도심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