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6 00:13
오스트리아에서 글로벌 미디어 시승이 진행되는 동안 메르세데스-벤츠는 취재진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E-클래스의 역대 모델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시승 체험까지 시켜준 것. 영화 속 갱단이 금방이라도 기관총을 들고나올 것 같은 올드한 이미지의 1세대부터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한 6세대(1984~1996년 W124, E500) 모델까지. 추억을 곱씹는 모델들이 모두 나와 자태를 뽐냈다.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클래식카 시승에는 1세대 170V-170DS(1947~1955년, W136), 2세대 180D-190 폰톤(1953~1962년, W120), 3세대 190D-230D 테일핀(1961~1968년 W110), 4세대 200D-280E 스트로크(1968~1976년, W114·W115), 5세대 200D-280E(1976~1982023.07.26 00:11
어른이 타는 세발자전거. 120년 전 세계 최초의 자동차로 알려진 ‘페이턴트 모터바겐’이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메르세데스-벤츠다. 자동차로서는 가장 오래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벤츠는 가장 완벽한 디지털화를 추구하고 있다. 최첨단을 달려가겠다고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에는 하이퍼스크린을, 그리고 이번에 세대를 거듭한 더 뉴 E-클래스는 슈퍼스크린을 탑재했다. 지난 12일 벤츠로부터 오스트리아에 초청된 글로벌 기자단은 신기술을 살펴보는 재미부터, 직접 체험하며 느껴 볼 기회를 얻었다. 그토록 벤츠가 자랑하고픈 디지털의 세계는 놀라움으로 가득했다.벤츠는 시간에 적응하며 변화하고 있다. 필러-투-필러(pillar-t2023.07.26 00:09
“한번 완충하면 시속 130km 이하 속도, 거리로는 100km를 배터리로만 달릴 수 있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고도 ‘전동화’의 이질감은 전혀 없다.” 음악의 고장 오스트리아에서 11세대 더 뉴 E-클래스를 직접 타보고 느낀 짧은 소감이다.벤츠는 지난 13일(현지시각), 글로벌 E-클래스의 시승 이벤트를 열고 전세계 기자단을 맞이했다. 고전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시도, 이번 E-클래스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풍긴다. 130년의 긴 역사 속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헤리티지를 간직하면서도 한발 앞서 모든 것을 가지려는 욕심, 최고가 느끼는 ‘최고’를 향한 갈망과도 같은 것이다.지난 4월 메르세데스-벤츠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2023.07.26 00:07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 카니발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2 오토어워즈에서 인기 미니밴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보다 제품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2일에는 제이디파워(J.D. Power)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미니밴 차급 1위 기록했으며, 지난해 4월 컨슈머리포트 미니밴 평가에서도 오딧세이를 누르고 시에나와 공동 1위를 하기도 했다. 인도에서도 누적 생산량 4위라는 기염을 토했다.최근 업계에서는 카니발의 여러 가지 수상 소식들이 전해졌다. 새삼스레 패밀리카의 매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대체할 수 없는 아빠차’라는 별칭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만 인2023.07.21 18:27
보통 전기차에 무단 혹은 1단 변속기가 들어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사실 전기차에는 변속기가 없다. 실제로는 감속기가 들어있다. 제원을 나타낼 때는 그냥 1단 변속기로 기재한다. 때로는 효율을 위해 실제 2단의 변속기를 넣는 예도 있다. 고회전을 요구하는 레이싱카나 일부 슈퍼차에 적용되는 경우다. 최근 업계 따르면 최근 BMW 고성능 M 부문에서는 개발 중인 전기차에 진동 효과를 주면서 임의로 변속되는 느낌을 주는 기술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 이렇듯 개발 방향에 따라서 전기차 시대에 변속기의 적용 여부가 결정될지도 모른다. 전기차 변속기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우선, 내연기관에서 사용된 변속기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2023.07.21 08:25
트랙스의 인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한국지엠은 공격적으로 트레일블레이저를 서둘러 내놨다. 쉐보레 브랜드 내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소형 SUV 부문에도 다시 긴장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다이내믹 듀오로 시장 집중 공략이다. 한동안 비정상적으로 양극화되던 내수 시장에서 어느 정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는 소형 SUV 시장으로 소비 심리가 되돌아오는 효과로도 볼 수도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형 SUV 부문에 신차들이 대거 등장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한동안 대형차 선호에 따라 다른 부문 시장이 주춤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출시로 한국지엠의 소형 SUV 라인업에 힘이 실렸고 이에 따라 경쟁 브랜드 라이벌 모델들까2023.07.21 08:23
“자동차 안에 눈에 보이지 않는 마법의 세상이 숨어 있다” 차가 알아서 상처를 치료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채우고 유해한 태양빛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는 시대가 온다.20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 ‘나노 테크 데이’를 개최한 현대자동차·기아가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다.이날 행사에서는 현재 개발 중이면서도 상용화 수준에 가까워진, 현대차와 기아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6가지 대표적 나노 기술들이 소개됐다. 현대차·기아는 1970년대부터 소재 연구를 시작했으며 1990년대 후반에는 첨단 소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갖추고 대규모 투자와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2023.07.19 15:41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싼타페를 공개하며 업계가 떠들썩해졌다. 성능과 상품성 가격 등을 모두 배제하고 디자인에 대한 여론의 반응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기 때문이다. 아직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일단 초기 반응에서는 우려가 앞선다.지난 18일 현대차가 공개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돌아온 풀체인지 5세대 모델이다. 그야말로 이름만 그대로 유지하고 완벽하게 다른 모습이다. 스파이샷 등을 통해 사전에 유추된 이미지로 벌써 큰 기대를 모았었다.공개되기 전 신형 싼타페는 각진 실루엣을 갖춰 이러한 특징적 디자인 요소를 갖춘 디펜더, 랜드로버 등의 오프로드 차들과 닮을 것이라는2023.07.19 10:09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의 모터인들의 축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을 공개하며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덩달아 같은 성질의 타 브랜드들의 차들까지 주목받고 있으니 그야말로 고성능 전기차 시대를 방불케 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고성능 전기차는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필두로 하면서도 퍼포먼스까지 놓칠 수 없는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고성능 내연기관차에 골수 팬들이라고 할지라도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경험하고 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우선, 아이오닉 5 N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N’을 달고 나오는 아이오닉 5의 고성능 버전이다. 웬2023.07.18 03:47
5세대 싼타페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름만 같을 뿐 기존 모델을 연상시키는 요소는 하나도 없다. 현대자동차는 18일 브랜드 대표 중형 SUV인 디 올 뉴 싼타페(The all-new SANTA FE, 이하 신형 싼타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살렸다. 테일게이트의 개방감에서 이어지는 넓은 실내 공간는 또 하나의 특징이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을 디자인 곳곳에 반영했다. 차량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