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0 08:43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14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5만106대, 기아는 48.2% 늘어난 2만8634대를 판매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양사를 합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3% 증가한 7만8740대로 지난 2020년 10월 7만7626대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14.4%, 기아가 8.2%로 합산 22.6%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동기보다 1.5%p가 상승했다.브랜드 판매별 순위에서는 현대차가 2위, 기아가 5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인도산 브랜드 마루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가 증가해 14만7348대2023.02.14 07:45
S90은 7350만원의 가격표를 달고 있다. 이것저것 옵션질을 할 필요 없다. 반면 G80의 경우 3.5리터 사륜구동 모델로 기본 6560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스포츠 패키지를 더하면 300만원, S90과 동일하게 휠과 타이어를 20인치로 올리면 310만원이 추가돼 7170만원이 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 2열 컴포트 패키지 등이 포함돼 있는 선호사양 510만원, 파노라믹 선루프 140만원, 컨비니언스 패키지 180만원,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II 150만원, 빌트인 캠 패키지 75만원 등을 선택하면 차량 가격은 8485만원으로 올라간다. 이 가격대에 차들은 보통 깡통보다는 풀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S90과 비슷한2023.02.13 17:30
요즘 시장 트랜드가 차종 불문 ‘큰 차’에 맞춰지고 있다. 미국차 전성기가 예고되는 대목이지만 이에 뒤질세라 독일 국민차인 폭스바겐도 대중성을 앞세워 큰 차 공략에 나선다.폭스바겐코리아는 13일 브랜드 플래그십 SUV ‘2023년형 투아렉’의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투아렉뿐만 아니라 티구안 상위 모델인 아틀라스를 연내 출시할 가능성을 점쳐두고 있어 국내 SUV 판매 라인업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국내 라인업에서 가장 큰 차체인 투아렉은 그룹 내 아우디의 Q7, Q8 모델과 겹쳐지는 부분이 있다. 프리미엄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수요가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었다. 투아렉의 공개2023.02.10 17:54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온라인 판매 서비스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가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도입은 노동조합과의 의견 차이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재 미국, 인도, 호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운영 중인 클릭 투 바이를 올해 최대 30개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클릭 투 바이는 디지털 쇼룸에 판매 기능까지 더한 것으로, 견적 내기부터 최종 결제까지 온라인에서 가능한 온라인 판매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17년 영국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차량 구매 고객들의 편의를 높여왔으며,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약 6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고객들2023.02.10 17:5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소유한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이 지난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 지분이 가장 많은 현대글로비스를 중심으로 현대차, 기아, 현대오토에버, 이노션 등이 모두 성장했다. 현재 파악된 배당금도 1000억원을 넘어섰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일 현대차 계열 종합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의 2022년 경영실적이 공개됐다. 이노션은 지난해 매출액 1조7539억원, 영업이익 13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8%, 영업이익은 0.9% 올랐다.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5345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으로 각각 6.7%, 14.8% 성장했다. 정 회장이 보유한 이노션에 대한 소유 주식은 2%다. 이노2023.02.10 14:40
최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완성차 업체들과의 현지 합작공장 추진이 잇따라 무산됐다. SK온은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와 튀르키예 공장을 짓지 않기로 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4공장 설립이 보류됐다.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되지만 이 외에도 다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제조기업 코치는 공시를 내고 "전기 상용차 배터리 생산 투자와 관련해 포드, SK온과의 양해각서(MOU)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불거졌던 SK온과 포드간의 합작공장 설립 결렬이 확정된 것이다. 앞서 지난해 3월 SK온은 포드, 코치와 합작법인 설립2023.02.10 14:39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이 사상 최대 실적으로 기록했고, SK온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적자 폭이 커졌다. 올해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53조3404억원, 영업이익은 2조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54.8%, 영업이익은 76% 늘었다. 매출은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많았고, 영업이익은 삼성SDI가 가장 많이 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액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첫 매출2023.02.10 14:38
'2000만원대 수입차'라는 별명을 얻은 폭스바겐 소형 세단 제타가 얼굴을 바꿔 새롭게 나왔다. 제타는 제트 기류를 뜻하는 명칭으로 바다의 해류처럼 하늘 위에서의 공기 흐름 또는 바람을 말한다.신형 제타는 폭스바겐만의 우수한 주행 안전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산차 부럽지 않은 편의 장비도 들어갔다. 국산차 대신 수입차를 찾는 고객들의 1순위 선택지가 되기 충분했다. 대신 가격은 전 세대 대비 약 300만원 오른 3232만원부터 시작한다. 파워트레인은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ℓ당 14km 수준이다.얼굴은 맵시 있게 바뀌었다. 그릴(흡입구)은 커졌고2023.02.10 12:56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에 이어 기아가 올해 생산직 인원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올해 신규 채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나 시기는 노사 협의체인 ‘미래변화 태스크포스팀’에서 논의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으로 미래변화 TF에서 채용 인원과 시기를 결정하면 하반기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기아는 지난해 생산직 100여 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채용하게 됐다. 노사는 또 지난해 10월 사내 하도급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라는 대법원 결정에 따라 후속 조치로 사내 협력사 특별채용에 대해 합의했다.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말 노사 합2023.02.10 12:55
디젤차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더 줄일 수 있음에도 요소수 분사량을 줄여 일정 수준에서 멈추기로 담합한 벤츠코리아, BMW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에 과징금 423억원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벤츠, 아우디, BMW 등 수입차 3사에 과징금 총 423억72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9일 밝혔다.회사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07억4300만원, BMW가 156억5600만원, 아우디가 59억7300만원이다. 폭스바겐은 담합해 만든 승용차의 국내 판매분이 없어 과징금 없이 시정명령만 내려졌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사는 2006년 6월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개최된 ‘소프트웨어 기능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