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11:13
일본 닛산은 반도체부족 등의 영향으로 오는 5월에 일본내 일부공장에서 생산조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닛산자동차 후쿠오카(福岡)현 규슈(九州)공장은 낮근무와 밤근무 모두 5월 10~19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8일간 가동이 중단된다. 닛산은 부품공급의 상황이 개선 되는대로 생산조정분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세계적인 반도체부족에 따른 부품 공급 지연과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의 공장화재에 의한 공급지연 등이 이번 생산조정에 돌입한 요인으로 지적된다.닛산 규슈공장에서는 미니밴 ‘세레나'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스트레일'2021.04.16 11:11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대항마가 연이어 부상하고 있다. 이번엔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다.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가 이날 자사 내연기관 자동차 대표 차종인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럭셔리 세단의 '자매' 자동차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S 클래스의 '자매' 세단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닌 전기차다.휘발유 대신 전기를 먹는 이 S 클래스 전기차는 이름도 독특하다. 'EQS'로 명명됐다.EQS는 초기 설계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다임러의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최초의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다.오는 8월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중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지난달 9일 스위스2021.04.16 11:1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올해 미래차 연구개발(R&D)에 작년보다 37% 확대된 3679억 원을 지원하고, 현재의 투자 강화 기조를 2025년까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열린 제8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선제적 R&D 투자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미래차 핵심기술인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차 통신,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센서, 자2021.04.16 11:08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SW) 전문 회사로 도약을 선언하고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사업 전환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MECA 트렌드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술의 융복합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자동차 산업이 정밀한 기계장치 기술을 요구했다면 이제는 차량에 적용되는 수많은 시스템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SW 기술 확보 집중...인재 육성과 전문 업체들과 협력1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소2021.04.15 18:39
쌍용자동차가 완전 자본잠식에서 탈출했다. 이와 동시에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증권시장 상장폐지도 면했다.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와 매각 협상이 좌초하며 수렁에 빠졌으나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추진과 더불어 한숨 돌렸다는 해석이 나온다.15일 쌍용차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와 관련한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올해 사업년도(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에 대한 감사보고서 제출일까지 상장을 유지한다.◇ 쌍용차, 감사의견 '거절'에서 '적정' 받아낼까쌍용차는 개선 기간 안에 투자자 유치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고 감사인으로부터 '적정' 감사 의견을 받을2021.04.15 13:16
쌍용자동차가 10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법원은 쌍용차가 지난해 12월(21일) 회생절차 개시와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올해 2월 28일까지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했다. 또한 보류 기한이 경과하자 지난달 31일까지 투자자와의 협의 결과(LOI 등)를 보정하도록 명령했으나 제출 지연으로 금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기존 잠재투자자와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제반 여건을 고려해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회생계2021.04.15 12:49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15일 외신 씨넷닷컴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40분(한국시간) 중국에서 개최하는 2021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전기 버전인 'G80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G80e는 G80과 마찬가지로 제네시스 브랜드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폐쇄형 그릴로 전기차 정체성을 나타냈다.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G80e는 프로토타입(양산을 앞둔 모델)으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양산 모델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G80e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위한 차명 확보도 마무리 했다. eGV70과 eGV90 등 상표 출원을2021.04.15 12:28
중국 자동차 업체인 지리자동차의 지주사 저장지리(浙江吉利) 홀딩스 그룹이 영국 로터스의 중국 전기차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장지리 그룹이 자금 조달과는 별개로 로터스나 로터스의 전기차 부문 기업공개(IPO)도 검토하고 있다. 로터스 상장 시 15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저장지리 그룹은 지리자동차와 스웨덴의 볼보, 전기차 업체인 폴스터, 영국 로터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지리자동차 주가는 홍콩 주식시장에서 4.99% 상승 마감했다. 한편 저장지리 그룹은 나스닥 상장을 통해 3억 달러의 자금2021.04.15 12:26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GM의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5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고 잴로퍼닉 등 자동차전문매체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NHTSA는 최근 운전수의 에어백이 설치되지 않은 6건의 충돌하고 이후 약 25만대의 GM 트러과 SUV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문제는 오작동 표시기(MIL)와 관련돼 있으며 에어백 오작동 표시기조명이 운전자를 위한 에어백 보호기능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NHTSA는 지난 9일 이 문제와 관련해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다고 말했다. NHTSA는 모두 74만9321대의 차량이 이번 에어백결함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NH2021.04.15 12: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공장 폐쇄와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에 허덕이는 자동차 회사들이 타이어의 핵심 소재인 고무 공급 감소로 더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급망의 혼란은 자동차 타이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천연 고무의 물류까지 방해하고 있다. 중국의 천연 고무 비축과 고무나무 잎 질병으로 인해 전 세계 고무 공급량이 이미 부족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일부 미국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은 공급 부족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 서둘러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 업종은 반도체 위기로 수백억 달러의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