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4 20:38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핵심 열쇠인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팔을 걷었다. 국내 전기차 생태계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현대차그룹은 14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 방향)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핏(E-pit)' 개소식을 개최하고 15일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E-핏 충전소는 장거리를 운행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구축하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설이다.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킬로와트)급 충전 설비를 갖췄다. 차량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전력량에 맞춰 충전 속도를 자동으로2021.04.14 13:02
거품 논란이 일면서 지난 1~2월 하락세를 보였던 테슬라 주가가 최근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이 캐나다 최대 독립 자산운용사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제드 도스하이머 선임 애널리스트다. 테슬라에 대한 대표적인 긍정론자로 유명한 그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변경하면서 테슬라의 12개월 목표주가도 종전의 419달러에서 1071달러로 세배 가까이 상향조정한다고 밝힌 뒤 테슬라 주가가 지난 3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7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미국 투자은행 로스캐피털의 크레이그 어윈 선임 애널리스트처럼 테슬라 주가2021.04.14 13:00
기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국민 세단 'K3'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기아는 상품성 개선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복귀 예정인 '더 뉴 K3'의 내∙외장 디자인을 14일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K3'는 지난 2018년 2월 'K3' 출시 이후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미래 지향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신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해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국내 대표 준중형 세단으로 거듭났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역동적 이미지 완성 전면은 슬림한 전조등과 연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그릴에서 전조등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느낌의 크롬 가니쉬를 통해 입체감을 살렸다. 또한 방향지시등을2021.04.14 12:33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EV) 충전소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섰다.14일 현지 매체 수아라파루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HMID)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쇼핑몰 업체 '리포몰 인도네시아(LMI)'와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LMI가 제공하는 11개 쇼핑센터 주차장 공간에 유럽 표준 타입2 복합 충전 시스템(CCS) 충전 플러그를 사용하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올해 1월과 2월 두 달간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모델 170대를 인도네시아에 선보이며 E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부에 위치한 생산 공장2021.04.14 12:02
금호타이어가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 미프억3산업단지(My Phuoc 3)내 공장을 2023년 1분기까지 증설해 생산능력을 연간 930만개로 확장한다.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빈즈엉성 공장증설은 북미지역 수출 확대와 미국의 잠재적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것으로 약 3400억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미국 상무부는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 금호타이어에 21.81%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반덤핑관세는 오는 5월 미 상무부의 최종 결정, 6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을 거쳐 7월부터 부과된다.빈즈엉성 공장은 2008년 2억 달러를 투자해 승용차용2021.04.14 09:20
환경 규제 강화는 완성차 업계 최대 고민이다. 이른바 '내연기관 종말' 시대에 전동화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탑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완성차 업체는 주행 성능을 높이면서도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은 줄여야 하는 이중과제를 떠안았다. 내연기관 성장기에는 배기량을 높이거나 터보차저 또는 슈퍼차저 등 엔진 성능을 높이는 특수장치를 추가해 고성능을 뽐냈지만 이제 '엔진 몸집 키우기'는 한계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최근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특히 볼보자동차는 전체 판매 차종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볼2021.04.14 09:20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이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시장점유율(M/S) 격차가 크게 좁혀져 벤츠의 독주에 급제동이 걸렸다.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켜온 메르세데스-벤츠가 BMW의 맹추격에 두 회사 M/S 격차가 3% 포인트도 채 안되는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볼보, FCA 등 지금껏 하위권에 속한 수입차 반격도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벤츠 천하시대'가 막을 내리고 수입차가 시장 공략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한다. 벤츠로서는 잠 못 드는2021.04.14 09:19
"자동차 판매도 중요하지만 고객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늘어난 차량 판매 대수만큼 이를 잘 관리하는 서비스센터와 워크베이(차량 정비 작업 공간) 확장이 중요합니다. 볼보자동차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자동차의 국내 법인 볼보자동차 코리아(이하 볼보차)에서 근무하는 남윤지 홍보팀 차장은 차량 판매 못지않게 고객 만족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렇다고 볼보차가 판매 목표를 낮게 잡은 것은 아니다. 최근 국내에서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볼보차는 올해 국내에서 약 1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판매량 못지 않게2021.04.13 19:18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나날이 증가해 완성차 시장에서 매 분기 판매 비중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6만854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 7만5299대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해 동기 판매량 3만5994대 대비 90.4%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국내에서의 완성차 판매량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 분기 증가세다. 2019년 3분기 7.2%에 불과하던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2020년 1분기 9.3%, 같은해 3분기 12.7% 그리고 올 1분기 15.9%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친환경차에 쏠리고 있다2021.04.13 18:03
토요타가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를 출시하며 편의성과 실용성, 경제성을 원하는 아웃도어족(族)을 잡는다.토요타코리아는 13일 서울 강남구 식물관PH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공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4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주제로 무게 중심을 낮춘 TNGA 플랫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미니밴만이 갖는 편안함과 실용성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맛볼 수 있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외관을 가미했다.아울러 전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모델로 나눠 일반적인 주행이나 아웃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