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4 12:51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지배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현대차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 모두를 원안대로 의결했다.안건은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참석 주주는 150명 정도로 주식수는 1억5206만5004주다. 의결권 있는 주식은 75.8%다.현대차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절차를 꼼꼼히 실시하고 사상 처음으로 주총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 했다.이날 사외이사로는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부교수(감2021.03.24 12:50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현대자동차·기아가 실시한 자동차 부품 입찰에서 담합한 화승, 동일, 아이아, 유일 등 4개 부품 제조 업체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824억39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개 업체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차와 기아가 실시한 99건의 '글래스런 및 웨더스트립' 부품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별 과징금은 화승 423억9900만 원, 동일 315억5700만 원, 아이아 45억6200만 원, 유일 39억2100만 원 등이다. 글래스런과 웨더스트립은 자동차에 외부 소음이나 빗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고무 제품으로 글래스런은 유리창, 웨더스트립은 차 문과 차체에 장착된다. 이들은 현대차·기2021.03.24 11:52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차량 내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의 영상을 녹화·전송하는 점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운전자가 도로 주행 중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때 경고하지 않는 것은 잠재적으로 운전자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크 피셔(Jake Fisher)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테스트센터 선임 이사는 "테슬라가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지 판단할 능력이 있다면,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이미 하고 있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드(Ford)와 제너럴 모터스(GM)2021.03.24 11:51
일본 혼다는 23일(현지시간) 공급망의 여러 가지 문제로 북미 일부공장에서 생산중지를 이달 마지막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주 혼다는 자동차용 반도체칩 부족 등 다양한 문제로 22일 시작되는 이달 네 번째주 북미공장 대부분에서 생산을 중지하고 나머지 북미공장에서의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는 감산의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항만의 혼잡, 자동차용 반도체칩 부족, 한파 등을 꼽았다. 반도체칩 부족은 전세계 자동차 생산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주 석유화학제품의 부족과 최근 기상악화가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서2021.03.24 11:42
현대자동차(중국) 투자유한공사는 중국에서 일부의 기아 스팅어를 리콜한다고 시나닷컴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현대차는 ‘결함 자동차 제품 리콜 관리 조례’와 ‘결함 자동차 제품 리콜 관리 조례 실시 방법’에 따라 국가시장 감독관리총국에 리콜을 신청했다. 리콜 계획은 4월 2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2017년 10월 30일부터 2018년 9월 21일에 생산한 기아 스팅어 2.0GT 중 32대를 리콜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일부 기아 스팅어 2.0GT는 브레이크 시스템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단락으로 엔진룸이 발화할 우려가 있다. 리콜된 차량은 기존 퓨즈를 저용량 퓨즈로 교체한다. 저용량 퓨즈는 HECU 내부 단락 발생 시 즉시 끊2021.03.24 11:40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51년 만에 모든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현대모비스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GS 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조성환 사장, 배형근 재경부문장(부사장), 고영석 연구개발(R&D) 기획운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정몽구 명예회장 등기이사를 재선임하지 않았다.지난해 3월 현대차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21년 만에 이사회 의장직을 정의선 회장에게 넘긴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만 유지해왔다. 이후 작년 10월 현대차그룹 회장직을 아들에게 물려주며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정 명예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1년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게2021.03.24 02:57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일본 르네사스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수습돼 재가동까지는 최소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공급이 부족한 자동차용 반도체는 더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파이낸셜타임즈, 닛케이 등 주요 외신들은 23일(현지 시간) 자동차용 반도체의 공급망이 거의 붕괴 지경이라며 올 한 해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마저 지난해의 코로나19 사태에 못지않은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크다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도쿄 북부 이바라키현 나카에 있는 르네사스 공장의 클린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300mm 웨이퍼 생산라인 가동 중단되고 반도체 제조 장2021.03.24 02:5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싸고 형제 간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가(家) 장남 조현식(51·사진)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은 30일 주총을 앞두고 우호 지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조현식 부회장과 동생 조현범(49) 한국앤컴퍼니 사장은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에 서로 다른 인물을 내세웠다. 조 부회장은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추천했고 한국앤컴퍼니(조현범 사장 측)는 김혜경 이화여대 초빙교수를 후보로 올렸다.조 부회장은 19일 법률대리인 KL파트너스를 통해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회사2021.03.24 02:55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에서 쟁점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출이다.올해부터 기업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아무리 보유 지분이 많더라도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에는 의결권이 3%로 제한된다.23일 재계와 타이어 업계 등에 따르면 이른바 '3%룰'에 따라 한국타이어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결정권)는 '개미 군단'으로 불리는 소액주주가 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앤컴퍼니 지분율을 살펴보면 조현범(49) 한국타이어 사장이 아버지 조양래(84)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지분 23.59%를 더해 42.9%로 가장 많다.이어 조 사장 형인 조현식(51) 부회장이2021.03.24 02:53
국내 다목적차량(MPV) 시장 열기가 뜨겁다.최근 늘어나는 차박(자동차+숙박)과 캠핑 열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 간 만남과 이동이 줄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힐링(Healing:치유)을 위한 가족 단위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경영전략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변화의 해법을 MPV에서 찾고 있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가족 혹은 연인끼리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 마음껏 치유할 수 있는 차박과 캠핑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 크고 편안한 MPV도 인기를 모으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기아 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