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7 03:10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완성차업계에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의 암운(暗雲)이 드리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일부 생산라인 특근을 취소하며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다.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이달 들어 한 달 단위로 짜던 특근 일정을 주 단위로 조정하며 반도체 공급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기로 했다.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덮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 따른 대응책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3월 첫 주말인 이날 2공장과 4·5공장 일부 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에서 특근을 진행하지 않았다. 앞서 1일에는 1~5공장 모두 특근이 없었다.K5와 쏘렌토 등을 생산하는 기아 화성공장과 1톤 트럭 봉고를 생2021.03.06 13:36
독일 폭스바겐(VW)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사업전략에서 유럽의 자동차 판매 전체에서 차지하는 VW브랜드의 전기자동차(EV) 비율을 2030년까지 70%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35%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이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였다. 또한 중국과 미국에서는 완전 EV의 비율이 5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보였다.VW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이며 VW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랄프 브란트슈테터씨는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 중에서 VW가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경쟁업체가 아직 EC로 전환에 한창인 가운데 우리는 디지털 변신을 위해 크게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2021.03.06 06:55
기아 e-니로가 영국 순수전기자동차(BEV) 시장을 장악했다.6일 외신 모터트래이더에 따르면 기아는 영국에서 지난달 e-니로를 757대 판매하며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BEV 자리를 지켜냈다.기아는 지난달 총 2873대를 판매하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특히 전동화 모델은 지난달 판매량의 45.7%를 차지했으며 기아 전체 매출의 35.5% 이상을 차지했다.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우수한 품질의 전기차로 영국 전기차 시장을 휩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올해 초 '플랜 S'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까지 7대의 전기차 신차를 출시2021.03.05 19:28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Fobes)에서 5일(현지시간) 발표한 억만장자 순위에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에서 머스크는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머스크는 지난 1월 테슬라의 치솟는 주가와 월급 대신 할인된 가격에 테슬라 주식을 살 수 있는 스톡옵션에 힘입어 제프 베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그러나 한달 만에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다시 베조스에게 돌려줬다. 미국 매체 엔터프러너(Enterpreneur)는 이날 머스크의 자산은 최근 약 62억 달러의 손실로 인해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Forbes Real-Time Billionaires List)에서 3위를 기록했2021.03.05 19:27
마이클 버리는 폭스바겐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3일 삭제된 트윗에서 밝혔다. "나는 포르셰를 소유하지 않지만 포르셰를 소유한 폭스바겐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르셰, 아우디와 기타 자동차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31.3%를 소유한 독일 지주 회사인 포르셰 SE를 언급했다고 4일(현지시각) 마켓인사이더가 전했다. 포르셰 SE와 버리의 사이온 자산운용은 인사이더의 의견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버리는 2000년대 중반 미국 주택시장 폭락 시기에 10억 달러의 베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수익성 있는 베팅은 마이클 레비스의 책 ‘빅쇼트’로 유명하다. 독일 자동차 그룹이 전기2021.03.05 19:26
도요타가 엔화 및 외화 채권을 매각해 사상 최대 규모인 47억 달러를 조성,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에 투자한다고 재팬 타임즈가 4일(현지시간)보도했다. 도요타는 이것을 후지산 기슭에 건설하는 스마트시티의 이름을 따 ‘우븐 플래닛 본드(Woven Planet Bonds)’로 명명했다.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배출가스 제로 및 보조 이동수단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활용도 제고 등에 활용된다. 또한 일본 후지산 기지에 건설되고 있는 175에이커의 첨단 기술, 센서 장착 메트로폴리스 우븐시티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우븐시티는 자율주행차, 퍼스널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도요타의 최신2021.03.05 13:34
일본 혼다가 4일(현지시간) 자율운전기능 ‘레벨3’를 탑재한 고급세단 ‘레전드’를 5일 출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고속도로에서의 정체시 시스템이 운전조작을 맡으며 운전사는 시선을 전방에서 돌려 동영상 시청 등이 가능한 기능으로 레벨3 탑재차의 시판화는 세계 처음이다.혼다기술연구소 임원급 수석엔지니어 스기모토 요이치(杉本洋一)는 이날 발표회에서 레벨3 탑재차의 시판화에 대해 “사고 제로 사회의 실현을 위한 아주 큰 한 걸음이다. 사고원인인 인간 오류를 배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레전드는 일본내에서 처음으로 에어백도 채택하는 등 안전기술을 보다 일찍 탑재해온 모델이지만 고급차이기도 하2021.03.05 13:30
오래된 국도를 달리다 보면 험난한 고갯길을 넘어야 할 때가 있다. 특히 강원 산간이나 지리산, 덕유산 등 국립공원을 통과할 때에는 제한속도가 시속 20~40km까지 떨어지는 구간이 많다. 이러한 길은 끝없이 오르막이 이어지다가 정상을 넘으면 다시 가파른 내리막이 계속되는 데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브레이크 파열이다. 보통 속력을 줄이기 위해 흔히 '풋 브레이크'라고 부르는 브레이크 페달만을 많이 밟는다. 이럴 경우 제동 계통에 무리가 가고 브레이크가 들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내리막이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저단 변속을 통해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브레이크 파열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수동 변속 모드를 활용한 자세한2021.03.05 11:40
최근 리콜이 결정된 현대자동차의 코나와 관련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비용 분담에 대해 합의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약 1조원의 리콜 비용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현대차가 30%, LG에너지솔루션이 70%를 부담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생산한 코나 EV 7만5680대와 ‘아이오닉 EV’ 5716대, ‘일렉시티 버스’ 305대 등 총 8만1701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하기로 했다.전체 리콜 비용은 기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 리콜을 포함하면 최대 1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이날 현대차는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을 기존의 2조7813억원에서 2조3947억원으로 수정했다2021.03.05 11:39
기아가 멕시코 경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5일 현지 매체 엘이코노미스타에 따르면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기아는 총 6395대를 판매하며 7.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는 당초 목표했던 9%보다 낮은 수치지만 현지 자동차 브랜드 판매 순위 5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기아 경차 리오가 2390대 판매되며 총 판매량의 37.4%를 견인했다. 이는 기아가 판매한 차량 10대 중 4대가 리오인 셈으로 현지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주는 결과다.또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는 1375대, 소형 세단 포르테는 1181대 판매되며 기아 실적에 힘을 보탰다.기아 관계자는 "겨울 한파로 멕시코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