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4 11:30
태생부터 남달랐다. 겉으로 보기엔 잘빠진 여염집 규수 같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전통 깊고 뼈대 있는 높은 집안 명문가 출신이다.명품 브랜드가 즐비한 이탈리아가 고향인 이 친구를 소개하자면 지난 2016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후 3년 만인 2019년 긴 여정 끝에 국내에 첫 발을 내딛었다. 큰 호응속에 한국에 등장한 이 친구는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 트로페오'다.슈퍼카로도 잘 알려진 마세라티 브랜드가 쿠페형 세단과 스포츠카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판매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SUV 시장도 놓치지 않겠다2021.02.24 11:29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가격을 1000만 원 이상 낮춰 '반값 전기차' 시대를 연다. 이에 따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부품·소재 국산화를 지원하고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관련 기업이 추진하는 '배터리 리스(대여)' 사업을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기본계획은 친환경차 보급과 수출을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차 산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제시한 친환경차 보급 대수는 283만 대다. 이는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2300만 대)의 10%가 넘는 수준이다.핵심 열쇠는 전기2021.02.24 11:29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첫 차량 '아이오닉 5'를 23일 공개해 전기차 대중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에 따라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을 낮추기 위한 완성차 업계 움직임도 활발하다.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 간 '반값 전기차' 경쟁에 불이 붙었다. 23일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5는 앞뒤 범퍼 끝단과 바퀴 사이 거리를 줄이고 축거(휠베이스)를 늘려 실내를 넓게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갖춰 배터리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도 안 걸린다.관건은 가격이다.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와2021.02.24 11:28
미국 명품 전기차 업체 루시드 자동차가 거품 논란에 휩싸였다. 아직 자동차 한 대도 시장에 나온 것이 없는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에 대한 시장의 기업가치 평가가 지나치게 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루시드와 합병을 통해 루시드를 우회상장하기로 한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처칠 캐피털 IV의 주가가 이같은 우려를 반영해 23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폭락했다.한편 앞 뒤 가릴 것 없이 성장 기대감 하나로 주가 폭등이 이어졌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루시드에 거품 논란이 일면서 SPAC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IPO 거품에 조정이 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의 대명사인 미 테슬라2021.02.24 11:25
기아가 캐나다에서 온라인을 통한 제품 홍보에 나섰다.24일 현지 매체 드라이빙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된 토론토 모터쇼를 대신해 22일(현지시간)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가상 오토쇼를 개최한다.이는 기아가 가상 오토쇼를 통해 캐나다 고객들에게 신차를 홍보하고 이벤트를 통해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캐나다 가상 오토쇼는 캐나다 특정 모델을 비롯한 기아 전 라인업을 공개하고 실시간 채팅과 대화형 가상 경험을 제공한다.또한 기아 스팅어 모델 1년 렌탈 서비스와 가상 배지를 수집해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2021.02.23 16:47
미국 캘리포니아 뉴어크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처칠캐피털사4(Churchill Capital Corporation IV)와 합병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는 전기차 회사와 스팩간의 일련의 거래에서 가장 큰 규모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방송 매체 CNBC는 이전의 스팩과 관련된 니콜라(Nikola), 피스커(Fisker),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와 같은 전기차 신생 기업은 평가 가치가 40억 달러 미만이지만 루시드는 118억 달러로 규모가 훨씬 크다고 보도했다. 이 거래로 현재 애리조나에 있는 공장을 포함해 루시드의 확장 계획을 위해 약 44억 달러의 현금이 만들어 진다. 루시드는 이번 봄에2021.02.23 16:44
현대자동차 전기차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차량 '아이오닉 5'가 오랜 기다림 끝에 베일을 벗었다.이에 대해 업계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물론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에 기반을 둔 코나 일렉트릭 등 파생 전기차와 비교해 '환골탈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현대차는 23일 오후 글로벌 유튜브 계정 '현대 월드 와이드'를 통해 아이오닉 5를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은 전기적 에너지를 뜻하는 '이온(Ion)'과 독창성을 나타내는 '유니크(Unique)'를 합친 것으로 현대차의 신형 전기차 브랜드다.준중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첫 번째 차량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2021.02.23 13:28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 S'를 추진 중인 기아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 탈환에 나선다.2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기아 중국법인(둥펑위에다기아)이 올해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 'CV(프로젝트명)'를 중국에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CV는 기아차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오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 내연기관차 플랫폼 기반 파생 전기차 5종을 합해 총 11개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다.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SUV)인 CV는 차체 크기에 비해 넓은 실내를 갖춘 게 특징이다.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대에 가속하는 뛰어난 동력 성능을 낸다2021.02.23 13:09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부산 시민과 만남을 갖는다.페라리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새로운 그랜드투어러(GT) '페라리 로마'의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3월 페라리 로마가 국내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자리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판매사 ㈜FMK는 부산과 경남 지역 대표 상권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페라리 로마를 전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워진 페라리 GT를 직접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매력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페라리 로마 팝업 전시는 23일부터 총 5일간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 중앙광장에서 이뤄질2021.02.23 12:52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의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매우 심각한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은 앞으로 몇 달 동안 회사 제품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CNBC '스쿼크 박스 유럽'에 출연해 "소비자 가전에서의 칩 수요가 높고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급격히 급증해 필수 칩 부품 공급 부족은 칩에 의존하는 자동차 산업의 조립 라인을 마비시켰다"면서 "반도체 주제는 매우 심각하다. 매일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시하고 있다. 장기 전망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작년 말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갑자기 급증하면서 필수 칩 부품이 부족해진 데 따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