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7 17:21
국토교통부가 빠르면 이달 중 현대자동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일렉트릭' 화재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배터리를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배터리셀과 배터리팩, 배터리시스템 등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상 차량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7만 7000여 대로 알려졌다. 리콜 범위와 관련해 현대차는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현대차를 대표하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10만 대 넘게 팔렸다2021.02.17 16:17
기아 준대형 세단 K7 후속으로 출시될 예정인 'K8'이 모습을 드러냈다.기아는 17일 3세대 K7(코드명 GL3) 차명을 K8로 확정하고 외관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가 출시된 이후 2년여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쳐 차량 이름까지 바뀌었다.지난 2009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K7은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0만 대 이상 팔리며 형제 차종 '그랜저'의 독주를 견제해 왔다.숫자가 하나 더 커진 이름처럼 차체가 한층 커졌다. 기아에 따르면 K8 전장(길이)은 K7(4995mm)보다 20mm 길어진 5015mm로 5m를 넘겼다.기아는 "크기뿐 아니라 상품성 역시 한 단계 진보했다"라며 "K8은 향후 기아가 선보일 세단2021.02.17 10:56
현대자동차가 영국에서 양질의 사후 관리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17일 영국 자동차 매체 에이엠온라인에 따르면 현대차 영국법인이 자동차 사고 사후 관리 프로그램 '콜 현대 퍼스트'로 영국 리뷰 플랫폼 피포가 선정한 '골드 트러스티드 서비스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콜 현대 퍼스트'는 현대차 소유자가 사고 발생 시 차량을 복구하고 귀가를 도와주며 보험사와 연락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정품 현대차 부품을 사용해 현대차가 승인한 수리 센터에서 수리를 준비하고 그 기간 동안 무료로 대차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후 모든 수리가 완료되면 고객에게 인도해주는 친절하고 편리한 사후 관리 프로2021.02.17 09:40
애플이 현대차와 닛산 등 자동차 제조 업체들과 애플카 협력을 논의했지만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근본적인 이유는 애플이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제조 업체를 단순한 하청과 다름없는 역할로 한정한 때문이라고 전문 매체인 네오피드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카 프로젝트 ‘타이탄’은 2014년 출발했다. 그러나 애플은 수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시키지 않았고 지난해에 비로서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문제는 지금까지 애플과의 협력이 언급되고 있는 어떤 자동차 회사도 최종 합의로 이르지 못했다는 점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의 가장 최근 타깃은 일본 닛산이었지만 협상이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보도2021.02.17 09:32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가 독일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17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선정한 '2021 올해 최고의 차' 준대형 수입 부문에 '기블리'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로 45회 째를 맞은 AMS '올해 최고의 차'는 10만명이 넘는 독자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11개 카테고리로 분류된 378대 차량 중에서 선정됐다.기블리는 마세라티 만의 모터스포츠 DNA를 계승하는 쿠페 스타일의 스포츠 세단으로 압도적인 성능과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한 4륜구동 기블리 S Q4는 최고출력 430마력과 최대토크 59.2kg2021.02.17 09:19
기아가 영업직에 대한 비전 제시와 동기 부여를 위해 영업이사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기아는 영업이사 직급을 신설하고 영업이사 2명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영업이사는 영업직과 일반직 대상 사내강사로도 활동하며 오랜 영업 현장 경험을 전달해 임직원들의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기아는 영업이사 제도 도입에 맞춰 첫 영업이사로 대치갤러리지점 박광주 영업부장과 망우지점 정송주 영업부장 등 두 명을 영업이사로 임명했다.박광주 영업이사는 1994년 기아에 입사한 이후 현재까지 1만28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달성했으며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연속으로 전국 판매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정송주 영업이사2021.02.17 08:56
'현대자동차는 애플과의 협력 없어도 승승장구 하는 데 문제 없다.'미국 정보기술(IT)업체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협의를 공식 부인한 현대차가 최근 재빠른 독자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당분간 애플과 협력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현대차·애플 간 협력설(說)은 지난달 국내 언론을 통해 제기됐으나 온갖 추측이 쏟아진 끝에 논의 중단으로 이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너무 성급히 사안에 접근한 게 아니냐는 '자성론'도 나왔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3사는 지난 8일 일제히 공시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해2021.02.17 08:55
차량용 반도체가 품귀 대란을 겪으면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생산라인까지 중단하기에 이르렀다.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해소를 위한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아직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다음 달 중순까지 페어팩스·캔자스·잉거솔·온타리오·포토시 등 북미 공장과 멕시코에 있는 일부 공장을 '셧다운(가동 중단)' 하기로 결정했다.독일 폭스바겐그룹과 다임러그룹, 일본 혼다·닛산, 미국·이탈리아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 역시 반도체 부족2021.02.17 08:54
첫인상은 점잖았다. 톡톡 튀거나 하는 화려한 멋은 없었지만 분위기에서 풍기는 고귀함과 젠틀한 모습은 숨길 수 없었다.마치 정장을 입은 신사가 중절모를 눌러쓰고 기품있고 중후한 멋을 한껏 뽐내는 듯했다.유럽에서 온 품격있는 이 신사는 독일 자동차 명문가(家) 폭스바겐의 자제로 8세대 넘게 정통성을 이어온 '파사트 GT'다. 명문 집안 출신에 걸맞게 파사트는 지난 1973년 1세대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3000만대 이상 팔린 폭스바겐의 대표 세단 중 하나다. 국내에는 지난 2005년 5세대 파사트가 처음 들어왔으며 2018년 8세대까지 3만6000대 이상이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파사트 GT는 GT 명칭에 걸맞은 날렵함2021.02.16 16:08
포스코그룹이 현대차그룹과 수소 사업 분야에서 손잡았다. 포스코그룹과 현대차그룹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현재 7000t의 부생수소(철강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수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고 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이라며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생산, 공급하고 현대차그룹이 이를 활용하는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