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7 12:16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는가. 오랜 시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푸조의 전기자동차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가 내놓은 전기차는 '뉴 푸조 e-208'이다. 이 차량은 강력한 심장을 품은 밀림의 왕 '사자'의 위용을 여과 없이 뿜어냈다.비록 체구는 왜소해 아기 사자 같지만 용맹함에서는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오히려 푸조 전기차의 맏형으로 향후 푸조를 이끌어 갈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뉴 푸조 e-208은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돌아온 푸조의 소형 해치백 '208'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전기차를 뜻하는 'e'가 붙어 'e-208'로 탈바꿈했다. 뉴 푸조 e-208은 2019년 막2021.01.27 12:14
BMW그룹이 26일 경기 평택시 차량 물류센터에 오는 2023년까지 600억 원을 신규 투자해 규모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현재 평택 자유무역지대에 있는 물류센터 총 면적을 24만 8769㎡(약 7만5252평)에서 44만 2670㎡(약 13만3907평)으로 두 배 가까이 확충한다.2023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동시에 보관 가능한 차량 대수는 1만 1000대에서 1만 8000대로 40%가량 증가한다.BMW그룹은 우선 고객에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이루어지는 출고 전 차량 검사(PDI) 대수를 연간 7만 8000대에서 올해 하반기 12만 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BMW 'i3' 기준2021.01.27 12:14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인도에서 '생산량 100만 대 시대'를 활짝 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차량 목표 생산량이 현대차가 70만 대 이상, 기아는 25~29만 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현대·기아차는 연간 생산 규모가 175만 대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 1위인 마루티 스즈키와 격차가 한층 좁혀질 전망이다. 마루티 스즈키는 2018년에 차량 생산이 175만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90만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몇 년 새 인기를 주도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 공장을 운2021.01.27 12:1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되 미국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이에 따라 미국이 주요 수출 시장 가운데 하나인 국내 완성차 업계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은 미국산으로 우선 구매해야 한다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이번 행정명령은 연방정부와 산하 기관들은 미국산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강제한다.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내놓은 관용차의 전기차 전환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에 따라 관용차는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이면서 미국산 부품을2021.01.26 15:11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2년 연속 100조 원 매출을 달성했다.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 103조9980억 원, 영업이익 2조780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보다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22.9% 감소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29조2434억 원, 영업이익 1조6410억 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 5.1%, 40.9%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이는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GV80과 G80 등 고급차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신차 등의 판매 호조가 현대차 실적을 견2021.01.26 13:49
장성자동차(長城汽車)는 지난해 순이익이 19.9% 증가했으며 25억6900만 위안(약 4366억7862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5일(현지 시간) 장성자동차는 2020년 실적을 공개했으며 총수입은 1032억8300만 위안(약 17조 55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5% 증가했다. 순이익은 54억9200만 위안(약 9335억2014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주당 수익은 0.59위안(약 100원)이다. 장성자동차가 발표한 2020년 1~3분기 배당 계획에 따르면 주당 0.28위안(약 47.6원)을 지급한다. 25일까지 장성자동차 주식은 총 91억7600만 주로 약 25억6900만 위안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다.장성자동차는 새로운 모델의 연구개발과 디지털 프로젝트에 각2021.01.26 13:39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인 빈그룹(VinGroup)이 자동차 제조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와 전기·전자제품 제조 자회사인 빈스마트(Vinsmart)의 증자를 위해 7조 동(약 3346억 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 등에 따르면 빈그룹은 약 7조 동의 채권을 3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1회차에는 1조5150억 동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개인 투자자는 최소 1000억 동,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소 5000억 동의 채권을 발행한다.빈그룹은 베트남 증권위원회로부터 채권 공모 등록 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채권 발행계획을 발표했다. 따라서 빈그룹은 액면가 10만 동의 채권 6975만주를 발행2021.01.26 13:30
미쓰비시, 렉서스, 도요타 등 3개의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2021년 새해 벽두부터 베트남에서 총 2만2093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비즈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차량 검사 및 연료 펌프 교체를 목적으로 캠리(Camry), 코롤라(Corolla), 이노바(Innova) 모델 등 제조.조립 차량과 알파드(Alphard), 포터너(Fortuner), 랜드 크루저 200(Land Cruiser 200), 랜드 크루저 프라도(Land Cruiser Prado), 캠리(Camry), 하이럭스(Hilux) 등 수입차를 포함한 1만1693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베트남 도요타는 일본 도요타의 차량 목록을 인용하여 리콜 대상 차량에 속한 모델의 대시 보드에 오류 표시등과 경고2021.01.26 13:27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인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니로 EV(전기차)'가 미국 JD파워(JD Power) 조사에서 미국 전기차 테슬라에 버금가는 소비자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마케팅 정보업체 JD파워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전기차 소유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니로 EV는 1000점 만점에 782점을 받아 대중 전기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JD파워는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내 시판 중인 전기차를 프리미엄 모델과 대중 모델로 구분해 각 차량을 보유한 9632명에게 차량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물었다.주요 측정 요소는 제원상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공공 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한지, 배2021.01.26 13:27
한국타이어가 유럽 타이어 시장 확대를 위한 헝가리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26일 외신 타이어테크놀로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새로운 헝가리공장장으로 김형윤 생산본부 생산기획 담당 상무를 선임했다.김형윤 신임 공장장은 인하대 물리학과를 졸업 후 1991년 한국타이어 입사해 다양한 관리직을 역임했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타이어 글로벌 본사 생산 기획부에서 근무했다.한국타이어는 김 공장장의 생산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타이어 시장을 확대하고 헝가리공장을 미국 수출 기지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은 연간 1900만본에 이르는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한국타이어 전체 생산량의 20%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