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13:52
르노가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열고, 중국 전기자동차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활용하여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일렉트라이브가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르노가 중국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지만, 중국의 빠른 개발 속도와 비용 효율성에 주목하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르노는 중국 R&D 센터를 통해 전기차 개발 기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카 드 메오 르노 CEO는 중국 엔지니어들의 빠른 학습 능력과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2025.01.21 12:49
BMW그룹이 100% 투자해 설립한 BMW그룹코리아가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았다. 수입차 브랜드 최초의 현지 법인으로 출발한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30년 동안 수입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하며 수많은 이정표를 세웠다.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다. 기술과 디자인,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왔다. 한국 시장에서도 BMW는 수입차 브랜드를 넘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이제 BMW그룹코리아는 30주년을 기념하며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2025.01.21 08: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공식 취임과 함께 집권 2기 시대를 선포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소위 ‘전기자동차(EV) 의무화’를 첫날에 종료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관련 수입품목에 대한 제안된 관세 계획은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의무화란, 정부가 일정 기간 내에 신규 판매되는 자동차 중 일정 비율 이상을 반드시 전기차로 판매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것을 의미한다.백악관 관계자는 미디어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 또는 기타 국가에서 수입되는 EV 배터리 소재에 대한 이전에 보고된 관세 인상과 관련된 어2025.01.21 07:43
중국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인 BYD는 인도네시아 생산 시설을 2026년이 아닌 2025년 말까지 완공 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각) BYD 인도네시아 사장 이글 자오가 밝혔다. 10억 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주로 수출을 목표로 하며, 연간 15만대의 EV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서부 자바 수방의 산업 단지에서 건설되고 있다자오는 로이터, CNBC 인도네시아와 인터뷰에서 “현지 제조와 관련된 모든 진행은 매우 순조롭고 궤도에 올랐다”며, “우리는 2025년 말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새 공장 건설이 완료된 후 곧 차량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인도네시아 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BYD는2025.01.20 14:43
2024년 미국 전기자동차(EV) 시장은 테슬라의 독주 체제로 귀결되었다고 20일(현지시각) 모터스-애딕트가 보도했다. 모터스-애딕트는 콕스 오토모티브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EV 총량은 전년 대비 7.3% 증가하여 약 130만 대가 넘었고, 그 중 테슬라는 63만3762대로 전체 판매량의 48.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델 Y와 모델 3는 판매량 1, 2위를 차지하며 테슬라의 독주를 더욱 확고히 했다.테슬라의 성공 요인은 다양하다. 우선,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긴 주행거리를 갖춘 모델 Y와 모델 3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탄탄한 충전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기능 개선은 테슬라2025.01.20 12:06
전기차 시대의 도래 속에서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이정표가 세워졌다. 기아 EV3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로 선정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회장 강희수)는 20일 기아 EV3를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2년 기아 EV6, 2024년 현대 아이오닉 5 N에 이어 또다시 전용 플랫폼 전기차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EV3는 2023년 7월 국내 출시된 소형 전기 SUV로,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81.4kWh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실내·외 V2L 기능 등 기아의 전기차2025.01.20 09:34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일본 시장에서 무적의 강자였던 토요타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고 19일(현지시각) 오토블로그가 보도했다. 이는 외국 자동차 기업에 문을 열지 않던 일본 시장에서 외국 기업의 약진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BYD는 2023년 일본 시장에 진출하여 Atto 3 모델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닛산 아리아, 토요타 bZ4X 등 기존 모델들과 경쟁하며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이듬해에는 돌핀과 씰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며 소형 해치백부터 중형 세단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특히, 씰 모델은 출시 2개월 만에 일2025.01.20 09:12
새해들어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시장인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순까지 중국 본토에서 판매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전월 대비 무려 50%나 감소한 20만6000대에 그쳤다.지난해 42%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중국 전기차 시장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주된 원인은 정부 보조금의 단계적 폐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베이징시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두 배로 늘렸지만2025.01.20 08:35
‘트럼프 2기’가 4년만에 다시 시작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정오(한국 시각 21일 오전 2시) 제47대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재입성한다. 트럼프 2기는 미국 경제의 많은 측면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규제 완화, 감세에 대한 그의 선거 공약은 미국 금융 시스템의 거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미국 자동차 산업도 영향을 받을 분야 중 하나다.GOBankingRates는 19일(현지시각) 향후 4년 동안 미국 자동차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외국산 자동차에 높은 관세트럼프는 이전 행정부에서 그랬듯이 멕시코에서 제조된 자동차와 외국산 자동차 부2025.01.17 17:46
혼다와 닛산의 합병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일본 자동차 업계의 두 거인이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가 보유한 닛산의 35.7% 지분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르노의 지분을 제3자가 인수하는 상황을 우려하며, 닛산이 이를 매입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해당 지분의 가치는 약 36억 달러(약 4조 7천억 원)에 달한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혼다는 르노가 보유한 닛산의 지분이 합병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초래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르노가 해당 지분을 외부 기업에 매각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