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2 16:35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자동차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새 투자자를 구한다는 조건이다. 인도 현지에서는 르노삼성과 포드가 후보로 언급됐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몇몇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마힌드라의 한국 자회사 쌍용차 일부 지분 매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잠재적 인수 업체로 르노삼성자동차와 포드가 있다”고 언급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 지분 74.65%를 보유 중이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을 통해 “새 투자자를 찾는다면 마힌드라 지분은 5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0.08.12 16:35
역대 최장기간으로 기록된 장마에 전국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하자 자동차업계가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혼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성금을 쾌척했다.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선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재해 현장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세탁 차량 2대를 급파했다. 현대차그룹 이동세탁 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를 갖춰 하루 평균 1000kg에 달하는 세탁 용량을 처리할 수 있다. 주택이 물에 잠겨 당장 입을 옷이 부족한 이재2020.08.12 16:34
국산 고성능 세단의 지평을 연 기아 ‘스팅어’가 3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이달말에 돌아온다. 기아자동차는 스팅어 출시를 앞두고 모델명과 내·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스팅어 부분변경 모델 이름은 ‘스팅어 마이스터’다. 2017년 첫 출시 이후 고성능 고급 세단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스팅어만의 강렬한 인상을 담았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 이미지를 결합해 ‘마이스터(Meister·전문가)’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스팅어 마이스터 외장은 역동성을 한결 더했다. 리어램프(후미등)는 좌우 수평으로 연결해 멋을 살렸고 턴 시그널 램프(방향지시등)는 모터스포츠 경기 종료를 알리는 ‘체커 플래그’2020.08.12 09:04
세단보다 편안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장점에 세단의 정숙함이 더했다. 개성이 워낙 강해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100년 노하우가 집약된 프랑스 자동차업체 시트로엥의 준중형 SUV 'C5 에어크로스' 모델 얘기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SUV에서 충족하기 힘든 편안함까지 갖춰 실용성만큼은 독보적이다. 이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10만대가 팔리며 브랜드의 세 번째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이미 입증됐다.특히 C5 에어크로스는 '2019년 올해 유럽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될 만큼 당당함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뛰어난 승차감, 첨단 주행 보조 장치 등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전장(차 길이) 4500mm, 전폭(넓이) 1840mm, 전고(높이2020.08.12 09:03
마치 펑크라도 난 듯 방향을 잃고 휘청인다. 타이어업계 얘기다. 한국타이어는 경영권을 놓고 '형제의 난'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금호타이어는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법인계좌가 압류당했다. 넥센타이어도 상황이 안 좋긴 매한가지다. 11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오는 1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 모두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별 2분기 전망치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290억 원, 넥센타이어는 30억 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지난달 실적을 발표한 한국타이어는 영업이익 701억 원으로 적자를 면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감소했다. 한국타이2020.08.12 09: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가롭게 여름휴가 갈 때가 아니다” 삼성·현대차·SK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여름휴가를 잊고 내놓을 향후 경영구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60)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이 공격적인 투자와 현장 경영에 나선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개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도건을 잡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상반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저력을 하반기에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2020.08.11 16:09
현대·기아자동차의 정의선호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고 있다.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인도에서 총 3만6420대를 판매하며 23.14%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2만9413대로 점유을 18.69%를, 기아차는 7007대로 4.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인도 시장 첫 진출 후 1년도 안 돼 톱5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특히 인도 최대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가 지난달 7811대 판매에 그치며 4.96%의 점유율을 기록, 작년 동기(1만7828대) 대비 3.51% 포인트 감소한 것에 비하면 국내 기업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마루티스즈키는 지난달 7만9315대를 판매2020.08.10 22:22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3인방 주가가 10일 모두 상승하면서 3사 시가총액이 하루동안 7조9547억 원 증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의 시가총액이 4조9144억 원, 현대모비스 1조3783억 원, 기아차 1조6620억 원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 그룹 계열 상장사 전체로 119조2060억 원으로 기록하며, 이달 들어 그룹 전체로 17.3%나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니콜라와의 협업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와 협업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15.65% 급등한 17만 원으로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다.2020.08.10 22:16
현대차 주가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3월 중순 6만5000원까지 폭락했던 주가는 지난 7일 14만70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5거래일(3~7일) 연속 상승세다. 이 기간 기관투자자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현대차 주식을 쓸어담았다. 지난 한 달을 기준으로 보면 기관이 순매수한 물량은 200만주를 넘는다. 기관의 이런 집중 매수세 배경은 뭘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견조한 내수시장과 중대형 세단이 실적 개선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우선 시장 컨센서스 3192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5903억 원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꼽는다.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2020.08.10 11:53
현대자동차가 순수 전기차 브랜드 이름을 ‘아이오닉(IONIQ)’으로 짓고 2024년까지 출시할 전기차 3종의 윤곽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내세워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56만 대를 판매해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첫 번째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정해졌다. CUV는 장르를 넘나드는 다목적 차량이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열린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 ‘45’ 기반 양산형 차량이다. 45는 현대차를 세계적 자동차 제조사로 끌어 올린 밑거름이 된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아이오닉은 전기차를 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