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4 11:46
중국의 자동차 생산·판매 업체 ‘칸디’가 가성비를 앞세워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다. 현지 자동차 전문매체인 ‘잉가젯(engadget)’은 4일(현지시각) 칸디의 미국 법인인 칸디아메리카가 올해 말부터 저가의 전기자동차 2종을 미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칸디아메리카가 내놓은 차종은 K27과 K23 등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들 자동차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가격이다. K27의 경우 옵션 없이 최소 가격이 1만9999달러(2386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7500달러(약 895만 원)의 연방세금공제를 받게 되면 1만2999달러(약 1551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K23은 옵션 없이 최소 가격이2020.08.04 11:44
현대차가 러시아 연방반독점원(FAS)으로부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슈사리(Shushary)에 있는 GM자동차공장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오토닷메일 등 러시아 현지매체들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대차는 GM의 자산 94.83%를 취득하게 됐다. 슈사리 GM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98만대다. 지난해 24만5000대를 생산한 현대차는 슈사리공장 인수로 34만3000대로 늘릴 방침이다.현대차는 지난 7월에 FAS에 GM공장을 매입 승인을 신청했으며 매입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GM의 슈사리 공장은 지난 2008년 완공됐으며 2015년 3월에 폐쇄되기 전에는 쉐보레, 크루즈, 오펠 아스트라, 오펠 모카 등을 생산해왔다. GM은 러시아 시장 위기로 사업을 변경키2020.08.04 11:43
미국의 7월 신차 판매가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는 3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7월 신차 판매규모가 전년동월비 0.6% 증가세로 돌아서 5만7677대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7월 미국내 신차 판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장 낮은 감소폭을 기록했다.도요타의 7월 신차 판매 규모는 16만9485대로 감소폭은 전년동월비 19%로 낮아졌다. 3월 중순 이후 2개월간 북미지역 공장과 매장을 폐쇄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미 자동차 판매는 4월 바닥을 찍은 뒤 증가세로 돌아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자동차 딜러들도 재고확충에 나2020.08.04 11:39
기아자동차의 K5가 하늘을 날았다.4일 자동차 외신 전문지 오토루에 따르면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이 전문 스턴트 드라이버들과 함께 K5 세대로 레이싱 트랙에서 '트리플 스렛 스턴트(Triple Threat Stunt)'를 선보였다.'트리플 스렛 스턴트'는 터보 엔진이 장착된 두 대의 K5가 마주보며 공중으로 점프하는 가운데 세 번째 K5가 공중에 뜬 두 대의 K5 아래로 진입하는 장면을 연출한 고난이도 기술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트리플 스렛 스턴트를 통해 K5의 세단 이미지에 강력한 힘과 역동성 이미지를 불어넣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작품은 베이비 드라이버, 포드대 페라리, 드라이브, 존 윅, 블랙 팬서 등 할리우2020.08.03 19:50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경영권 다툼 등 내우외환을 겪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분기 흑자 유지에 성공해 실질적 총수 조현범 사장의 위기 대응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가 3일 발표한 2분기 글로벌 연결기준 경영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조 3676억 원, 영업이익은 701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1.4%, 33.6%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에 빼앗긴 타이어 수요, 노조는 임금교섭 위임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야기한 경기 불황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대전과 금산 등2020.08.03 19:47
현대·기아·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7월 내수 판매 실적 상승세가 전달 대비 한풀 꺾였다.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이 1.5%에서 3.5%로 일부 환원되며 판매량이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완성차 5사는 3일 7월 판매 실적을 잇달아 발표했다. 회사별로 내수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현대 7만7381대 △기아 4만7050대 △한국지엠 6988대 △쌍용 6702대 △르노삼성 6301대 등이다. 전달인 6월 국내에서 8만3700대를 팔았던 현대차는 7월 판매량이 7.5% 감소했다. 5사 가운데 개소세율 환원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 그랜저 1만4381대, 아반떼 1만1037대, 쏘나타 5213대 등 세단2020.08.03 16:19
BMW 코리아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잡은 ‘뉴 X5 xDrive45e(엑스드라이브45e)’를 3일 국내에 출시했다. 뉴 X5 xDrive45e는 BMW를 대표하는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5’의 2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SAV는 BMW가 일반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고성능 감성을 한층 살려 이름을 붙인 장르다. 뉴 X5 xDrive45e에는 엔진과 모터가 모두 작동했을 때 최고출력 394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막강한 성능을 뿜어낸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내는 전기 모터가2020.08.03 12:25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판매량을 회복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3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내수 3만8200대, 수출 3100대 등 총 4만1300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98% 회복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2만1320대)에 비해선 79.2% 증가했다.하지만 대다수 국가가 아직 코로나19 몸살을 앓고 있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감소했다.특히 현대차 인도 시장의 효자 모델로는 '신형 크레타'와 '그랜드 i10'이 꼽혔다. 크레타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75.4% 증가한 1만1549대를 판매하며 인도 베스트셀2020.08.03 10:58
현대·기아자동차가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을 무상 점검하고 차량 수리비를 50% 할인해주는 등 수해 복구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그룹은 3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수해 특별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해 지원 내용에는 차량 무상 점검과 정비, 이재민 무료 세탁 서비스, 생필품 지원 등이 포함됐다. 현대·기아차는 수해 현장을 방문해 침수 피해 차량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을 무상 점검해 준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 중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현대 블루핸즈, 기아 오토큐로 입고해 수리하고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할인 한도는 300만 원이2020.08.02 22:57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 외국 자동차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이코노믹타임스가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아차 인도법인의 전날 발표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에 진출한 지 불과 11개월 만에 이같은 실적을 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인기몰이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다. 셀토스가 인도에서 출시된 시점은 지난해 8월이고 셀토스에 이어 고급차 소비자 대상의 다목적차량(MVP)으로 변신한 신형 카니발이 시장을 노크했다. 두가지 모델로만 1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는 얘기다.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은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