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2 10:58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의 전기차 전문 기업 카누와 협력해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설계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현대·기아차와 카누는 11일(현지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카누 본사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협력 계약에 따라 카누는 현대·기아차에 최적화된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크기의 승용형 전기차는 물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2020.02.12 08:51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 하지만 낯선 향기가 느껴진다. 5년 만에 새 단장을 통해 대중들 앞에 선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차량 얘기다.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 7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공식 출시 행사를 열어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목적성, 공간 활용성,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등이 강화된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디스커버리 모델은 오프로드의 강자임을 이미 입증해왔다. 웅장한 차체 크기와 험한 주행로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 여느 차량도 여간해서는 디스커버리 앞에서 실력을 뽐내기 힘들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디스커버리 스포츠2020.02.12 08:50
“친환경 차량인 전기자동차가 속속 등장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는 물론 자동차 정비업체도 위협을 받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비업소가 살아날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박승호(40) SH모터스 대표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가 열리면서 정비업체가 위기를 맞게 되는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절대 그럴 일은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박 대표는 "차량 정비 주요 대상인 내연기관 자동차가 정부와 기업들의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수소차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라면서 " 전기·수소차 특성상 보증 기간이 길고 내연기관처럼 오일류 교체나 누유 문제가 생기지 않아 정비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수요가 급2020.02.11 22:08
현대자동차는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11일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전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중국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빚어진 울산 2공장 휴업 이후 5일 만이며, 울산 4공장과 5공장부터 순차적 휴업에 들어간 지 8일 만이다.보안요원들은 출근하는 근로자와 부품업체 차량 운전자의 체온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혹시나 모를 신종 코로나 유입에 대비했다.현대차는 다시 가동하는 공장이 계속 늘어나 17일에는 대부분의 생산라인이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전주공장은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21∼27일 순차적 가동할2020.02.11 17:24
BMW는 독일 남부에 위치한 딩골핑 공장에서 전기차 부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재 600명 수준의 직원을 2000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는 플러그인 모델을 포함하여 유럽에서 가장 큰 공장을 딩골핑에 두고 매년 약 30만대의 세단을 제작하고 있다. 이 공장에 근무하는 종업원 수는 총 1만8000명에 달한다. BMW는 최근 현재 600명인 드라이브 트레인 부품 사업부의 직원을 연말까지 1400명으로, 나아가 내년에는 2000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BMW 3시리즈, 4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및 8시리즈 등의 자동차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이 공장에서는 2021년부터 아이넥스트(iNext) 전기 크로스2020.02.11 17:13
베트남의 수입 자동차 및 부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9년은 수입차가 가장 많이 증가한 '해'로 기록됐다. 아세안 지역간 수입차량 면세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연 실적을 기준으로 '역대급'을 기록했다. 다만 연말부터 월별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추세를 보였다. 이는 소득대비 공급과잉 현상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장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지 부품화를 통해 가격을 인하시킨 전략적 모델의 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현지 시간) 베트남 세관총국의 예비 통계에 따르면, 2019년말까지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4만2000대의 차량을 수입했다. 전년 대비 71%가 성장한 수치다. 2019년은 전년인 202020.02.11 17:07
6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쏘렌토가 한발 앞서 모습을 드러냈다.기아차가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4세대 쏘렌토의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11일 공개했다.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4세대 쏘렌토는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이라는 콘셉트 하에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넘는 시도를 담아냈다. 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을 지향한다. 전통적인 쏘렌토의 디자인 감성인 강인함과 존재감 같은 가치를 지키면서도 예리하게 정제된 선과 면으로 콘셉트를 표현해 1~3세대 쏘렌토의 헤리티지와 4세대의 혁신성을 완벽하게 결합했다.실내는 '기능적 감성'을 콘셉트로 디자인 됐다. 기능2020.02.11 16:27
LG화학의 배터리 공급 차질로 재규어가 전기차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시시간) 유럽 매체 등은 오스트리아 재규어 그라츠 공장에서 전기차 아이페이스(I-PACE)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대변인은 외신을 통해 “일시적인 공급 문제로 인해 생산 일정을 조정했고, 고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재규어는 LG화학측과 배터리 공급 일정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019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I-PACE’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동시에 배터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2020.02.11 15:47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3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영난 심화 우려로 최대 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의 자금수혈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내수판매 감소율을 전년 대비 한 자릿수로 방어했다. 그러나 수출부진과 영업비용 증가로 손실폭이 늘어났다. 쌍용차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판매 13만5235대, 매출 3조6239억 원, 영업손실 2819억 원, 당기 순손실 3414억 원을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4년 연속 1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2% 줄어든 수치지만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같은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