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09:06
혼다와 스즈키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손을 잡고 탄소 배출량 '풀링(pooling)'에 나선다고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의 엄격한 탄소 배출 규제 기준을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다.EU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유럽연합의 탄소 배출 규정(CAFE 표준)을 준수해야 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명단에는 혼다와 스즈키뿐 아니라 스텔란티스, 토요타, 포드, 마쓰다, 스바루 등 쟁쟁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표준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평균 연료 효율을 규제하는 제도로, EU는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더욱 엄격하게 제한하는 '2025 중간 탄소 감축2025.03.18 08:50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독일 내 테슬라 판매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발표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독일 유력 매체 'T-Online'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머스크의 정치적 견해와 행동에 반감을 느껴 테슬라 차량 구매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약 10만 명의 독일 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테슬라에 대한 독일 소비자들의 냉담한 시선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테슬라의 독일 내 판매량은 2025년 1월과 2월 두 달간 70% 이상 급감하며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는 독일 전기차 시장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라 더욱 충격적2025.03.18 08:28
중국 전기차 대기업 BYD가 유럽 내 세 번째 조립 공장 건설을 놓고 독일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이자 핵심 자동차 시장인 독일이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관세 부과에 반대한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최근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내 수요 둔화에 직면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유럽 내 생산 및 조립 공장 설립을 통해 현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특히, 지난해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한 수입 관세는 이들 기업에게 유럽 내 생산 기2025.03.17 16:44
독일의 자동차 거대 기업 폭스바겐 그룹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중국 디이자동차(FAW 그룹)와 합작법인 FAW-폭스바겐을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1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중 10개가 신에너지차(NEV) 모델이다.디이자동차(FAW 그룹)는 중국 동북부 지린성 창춘시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사로 중국에서 설립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이자 중앙관리기업이다. 상하이자동차, 둥펑과 함께 중국 3대 자동차 제조사이다. FAW-폭스바겐은 중국 디이자동차와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아우디 및 폭스바겐 브랜드 승용차를 제조하고 판매하고자 설립한 합작 투자 회사이다. 특2025.03.17 13:31
렉서스가 1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앤더슨씨에서 브랜드 최상위 SUV ‘디 올 뉴 LX 700h’의 포토 세션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 시작을 알렸다. 행사장은 렉서스만의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꾸며졌고,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과 미디어 취재진이 참석해 새롭게 태어난 LX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6년 첫 출시 이후 28년 만에 4세대로 진화한 LX는 기존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까지 반영한 모델이다.이번 신형 LX 700h의 가장 큰 변화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이다. 렉서스는 기존 LX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2025.03.17 10:24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기가팩토리에서 병가를 낸 직원들의 급여를 부당하게 대우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독일 노동조합은 테슬라의 행태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이미 유럽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에게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6일(현지시각) 독일 언론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공장의 높은 병가율을 이유로 병가를 낸 직원들에게 경고장을 보내고 있다. 경고장에는 의료 증명서에 대한 의혹 제기, 급여 지급 즉시 중단 위협, 그리고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있다.-모든 병가에 대한 건강 진단 결과 공개 요구-의사의 비밀 유지 의무2025.03.17 10:04
지난해 10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 자동차(EV)에 부과한 관세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고 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저렴한 전기차를 시장에서 배제하려던 EU의 의도가 오히려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중국 의존도를 높이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유럽 자동차업체들, 줄줄이 중국과 협력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최근 몇 년간 수익성 악화와 구조조정 압박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주요 5개 업체의 순이익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28%, 폭스바겐 33%, 스텔란티스 70%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르노와 BMW 역시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유럽의 EV 판매는 정체되었고, 높은 생산 비용2025.03.17 09:09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가 인도의 전기 자동차(EV) 택시 서비스 '블루스마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도 승차 공유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머니컨트롤을 비롯한 인도 현지 매체들은 우버가 블루스마트 인수를 통해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인수 검토는 블루스마트의 모회사인 젠솔 엔지니어링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2019년 설립된 블루스마트는 델리 NCR과 방갈로르 등 인도 주요 도시에서 5000대 이상의 전기 택시를 운영하며 '인도판 우버'로 불리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전기차 구매 비2025.03.17 08:44
테슬라가 2026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저가형 모델 Y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테슬라가 전기 자동차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E41'이라는 코드명의 프로젝트를 통해 저가형 모델 Y를 개발하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모델 Y보다 크기가 작고 생산 비용을 최소 2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는 기존 생산 라인을 활용하여 이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이번 보도에서는 저가형 모델 Y가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및 북미 시장에도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하여2025.03.14 13:15
테슬라가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으로 희생양이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13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가 보도했다. 특히, 테슬라는 부품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관세가 자동차 가격 상승 등 미국 제조업체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미국 무역대표 제이미슨 그리어에게 보낸 서한에서 "공급망 제한으로 인해 자동차의 일부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하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급망의 공격적인 현지화에도 불구하고 특정 부품과 구성품은 미국 내에서 조달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덧붙이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테슬라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