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1 11:30
국내 전자업계가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자동차 패러다임이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자동차'로 탈바꿈하면서 자동차가 더 이상 내연기관이 아닌 굴러다니는 하나의 전자제품이 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지난 2015년 20%에 불과했던 차량 내 전장 부품 비중 추이가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의 등장으로 내년이면 50%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자업계는 전장시장에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미국 차량용 센서 업체 '에이아이'에 44억9500만원을 투자했다. 에이아이는 인공지능2019.04.10 15:02
중국 지리자동차가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대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베이성 지방정부 웹사이트는 9일(현지 시간) 우한 공장이 일반차와 전기차 등 연간 1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2년안에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또 이 공장에선 로터스 신차가 생산될 계획이고 로터스 이외에 어떤 차들이 추가 생산될 지는 아직 공개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지리자동차는 지난 2017년 영국 스포츠카 로터스를 인수했다. 로터스 생산 공장이 영국 이외 지역에 만들어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리자동차는 앞서 2010년 포드로부터 볼보차 지분 100%를 17억 달러에 인수해 2016년 양사가 합작2019.04.10 09:01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 포드가 인도 3위의 자동차 업체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M&M)와의 합작회사를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합작회사 지분 49%를, 그리고 나머지 51%는 M&M이 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회사 설립이 성사되면 포드가 지난 1995년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후 줄곧 독자적인 생산과 판매 서비스 활동을 벌여왔던 전략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포드는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의 자동차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조 시설과 판매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데 20억 달러 넘게 투자했다. M&M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서부터 트랙터와 버스, 중장비2019.04.09 18:08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인도를 방문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9일 인도 첸나이 출장길에 올랐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첸나이 공장과 기아차 아난타푸르 공장 등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13억 인구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지만, 자동차 보급률은 1000명당 35대에 불과해 현대차그룹의 시장 확대 주요 요충지로 꼽힌다. 현대차는 1998년 인도시장에서 자동차를 본격 양산한 이후 지난 2018년 현지 시장에서 전년 대비 5.4% 증가한 52만7000여대를 판매하며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점유율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 수석부회장의 이번 인도 방문이 인도를 미국과 중국에서 부진했2019.04.09 15:15
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러시아에서 가장 자동차를 많이 판 업체에 등극했다. 현대차는 3위를 차지했다. 9일 러시아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동안 러시아 자동차 판매실적 10대 기업 중 기아자동차가 모두 전년 같은 달보다 2.4% 늘어난 1만9560대를 판매해 판매업체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전년보다 1.8% 하락했지만 1만9560대로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폭스바겐으로 2.2% 늘어난 1만446대를 팔았다. 러시아 전체 자동차 판매는 전년보다 1.8% 소폭 늘어난 16만18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도요타 그룹(1만948대, -3.8%), GAZ LCV(4984대, -1.2 %), 미쓰비시(4905대, -6.2 %), BMW 그룹(4100대, + 19.5 %). 포드(3561, -31.5 %),2019.04.09 15:14
포드의 브라질 현지 트럭 생산 공장인 사오 베르나르도 도 캄포 공장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브라질 유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카오아가 현대자동차 트럭도 함께 생산할 뜻을 내비쳤다. 8일(현지 시간) 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오아는 포드의 경량트럭 생산과 함께 현대차 대형 트럭 모델인 엑시언트도 생산할 의향이 있다고 카오아 관계자가 밝혔다. 카오아는 곧 포드 공장 인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지난 2월 글로벌 재구성 계획에 따라 3000명이 근무 중인 이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고 카오아는 이를 계기로 포드와 공장 인수를 위한 기밀 협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오아는 브라질 시장에서 준중형과 대형트럭의2019.04.09 09:18
한국지엠이 ‘쉐보레 볼트' EV(전기차) 덕분에 싱글벙글하고 있다. 볼트 EV는 올해 3월 판매량이 지난해 3월에 비해 300% 급증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볼트 EV는 올해 3월 한국에서 650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볼트 EV는 1회 충전할 때 주행거리가 383km에 달해 국산 전기차에 비해 성능이 결코 떨어지지 않은 데다 고강성 차체를 제작해 차량 안전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톨레도 부사장은 "한국내 볼트 EV 판매량이 올해 3월처럼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라는 신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할 수는 없다2019.04.07 14:28
“정의선(49) 현대기아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 그룹 ‘3총사’를 밝은 미래로 이끌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이 이들 ‘3총사’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리더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자동차매체 오토익스프레스 편집국장 스티브 파울러가 3일(현지시간) 정 부회장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는 기사를 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년간 자동차 관련 기사를 써온 자동차 전문가 파울러는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해 일 주일간 현대차그룹의 주요 차종이 한국 자동차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뒤를 이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정 부회장이 임직원 복장 완전 자율화2019.04.07 14:28
현대자동차 노사가 팰리세이드 증산에 합의했다. 공식 출시 전부터 인기를 모았지만 노사간 협상이 장기화 되면서 사전 계약 물량 등을 비롯해 인도가 지연됐었다. 이번 노사 합의로 최대 9개월가량 걸리는 차량 인도 시기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는 현재 월 6240대 생산에서 2400대(40%가량) 증가한 월 8640대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노사가 지난 2월 말 증산 협의에 들어간 지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이며 지난 1일부터 실제 증산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울산 4공장에서 팰리세이드와 스타렉스를 1대 1 비율로 생산해 왔으나, 이번 합의로 3대 1 비율로 팰리세이드 생산이 확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노사 증산 합의2019.04.07 14:19
한국지엠이 ‘쉐보레 볼트' EV(전기차) 덕분에 싱글벙글하고 있다. 볼트 EV는 올해 3월 판매량이 지난해 3월에 비해 300% 급증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캐나다, 한국에서 볼트EV를 구입하려는 수요자가 차량 생산량을 앞질렀다”며 “이는 전기차가 배기가스가 없는 친환경차라는 강점이 소비자에게 파고든 결과”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볼트 EV는 올해 3월 한국에서 650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볼트 EV는 1회 충전할 때 주행거리가 383km에 달해 국산 전기차에 비해 성능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