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5 13:42
안전의 대명사였던 볼보 브랜드가 본격적인 세력 확장에 나선 모양새다.14일 볼보자동차는 브랜드의 첫 미니밴 EM90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그동안 볼보는 왜건형으로 변형한 상용차 이외에 승용 미니밴이라는 장르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전동화 시대에 발맞춘 전기차로 등장했다.이런 볼보의 과감한 행보에는 모회사 지리자동차홀딩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업계 잘 알려진 사실은 지리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브랜드 지커(Zeeker)에서 009라는 미니밴 모델을 내세우며 생산비 절감, 동반 성장 전략으로 볼보 브랜드를 내세웠다는 것이다.지커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중국 내수2023.11.14 09:27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두고 1년간 재판매 금지라는 황당한 약관을 제시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행보다.13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판매 약관에 새로운 항목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항목에는 “고객은 차량을 인도받은 후 1년 이내 차량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이어 “테슬라는 차량 소유권 이전을 막기 위해 금지 가처분 구제를 요청하거나 5만 달러(약 6600만원), 혹은 판매 또는 양도 대가로 받은 금액 중 더 큰 금액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는 제품 희소성을 이용해 차액을 발생시키는2023.11.10 12:38
올해 자동차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전반적인 성과도 우려와는 달리 호전적이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코로나 이전 판매량으로 회복했고 마이너 국산차 제조사들도 전성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수입차 시장은 투톱 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브랜드도 나왔다. 앞으로 두 달을 남겨둔 올해 자동차 시장의 결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9일 업계 분위기를 살펴봤다. 앞으로 남은 두 달을 제외하고라도 올해 성적표가 얼추 나왔다. 막판 판촉 경쟁으로 순위가 다소 바뀔 수는 있겠지만, 기대했던 올해의 주요 신차들은 이미 다 나온 상태다. 극적인 반등을 노리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다. 우선2023.11.09 11:27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 GLE 400 e 4매틱 쿠페’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더 뉴 GLE 400 e 4매틱은 지난 8월 국내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4세대 부분변경 더 뉴 GLE 쿠페에 벤츠의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다.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최고출력 100kW를 내는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해 개선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국내 인증 기준 최장 주행 가능 거리는 67km이다.벤츠코리아는 이번 더 뉴 GLE 400 e 4매틱 쿠페의 출시로 더 뉴 GLE의 SUV, SUV 쿠페, 고성능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총 6가지 모델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메르2023.11.09 08:08
지난 7일부터 4세대 부분변경 모델 기아 더 뉴 카니발이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더 뉴 카니발은 상품성 개선 모델로 정제된 세련미와 강인함을 강조한 외관, 입체감을 부각한 실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고객이 특히 기대하는 부분은 신규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라인업에 추가된 것이다.이번 카니발은 기존 3.5 가솔린과 2.2 디젤 엔진 라인업을 유지하면서도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운영한다. 3.5 가솔린 9인승 기본 모델의 경우 3180만원부터 시작하던 것이 3470만원으로 올라 약 300만원이 인상됐다. 새롭게 적용된 사양들과 업그레이드 목록들을 감안하면 인상분을 상쇄한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기도2023.11.08 08:16
볼보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에는 전기차 C40 리차지의 구동 방식을 바꾸며 이미지 전환에 나섰다. 안전의 대명사로 통하던 중후한 멋에서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분위기로의 탈바꿈이다. 특히, 전동화 전환 대비에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지난 8월 볼보는 2024년형 순수전기차 C40 리차지를 국내 출시하며 업그레이드된 전동화 전략을 소개했다. 외모에 큰 변화 없이 연식변경에 불과할 것 같았지만, 구동 방식을 바꾸면서 늘어난 주행거리 확보, 본격적으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고 나섰다.이번 구동 방식 변경은 볼보 브랜드에게 적잖은 의미가 있다. 볼보는 지난 25년간 주행2023.11.07 08:14
전기차 시대는 다가오지만, 전기차에 대한 대부분 소비자의 이해도는 낮은 게 현실이다. 전세계적으로, 범국가적으로 전기차 보급률을 높여가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기대만큼이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 전동화 전환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셈이다. 이런 시행착오는 정작 수요를 책임지는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에 따른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가격 경쟁에서부터 배터리 화재 및 효율성까지. 게다가 인프라 부족 문제와 보조금 현황 등에도 홍보가 선행돼야 하는 시점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극심한 과도기에 돌입했다. 전기차를 앞세워 전동화를 꾀하고 있지만, 전기차 보급률, 시장의 성장세는 오히려 둔화2023.11.07 08:13
람보르기니가 올해 3분기만에 20억 유로를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의 성장,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수준을 초과하는 6억1800만 유로를 기록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올해 9월까지 매출이 20억 유로를 돌파하며 기록적인 지표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지속적으로 기록을 경신하며 회사의 전동화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코(Revuelto)를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람보르기니는 올해 9월까지 총 774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치를 기2023.11.07 08:13
BMW코리아는 업그레이드를 이룬 엔트리 레벨 SAV 모델 뉴 X1 xDrive20i를 출시하고 공식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BMW 뉴 X1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차체 패널과 긴 루프라인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ㄱ’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 그리고 입체적인 디자인의 리어라이트와 대형 디퓨저도 한층 날렵하게 변했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를 이웠다. 앞좌석에는 마사지 기2023.11.06 08:45
최근 전기자동차 중고 시세가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중고차 거래 플랫폼 등에 따르면 중고 전기차 시세 하락이 1년째 이어지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 전기차 시세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시장 침체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재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고차 시장은 신차 흐름과 파동을 같이하며 엇비슷한 흐름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국내 출시된 740대 차량 대상 시세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들 중고 전기차 시세는 지난 7월 평균 0.2%, 8월에는 0.9%, 9월에는 1.7%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에는 2.5% 하락폭을 예상하고 있다.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