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4 16:40
지난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기아 스포티지가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이 기간에 스포티지는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누리며 기아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발돋움했다.최근 출시된 기아 스포티지 5세대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공간으로 이전 세대와는 다른 특징을 가졌다. 이번에 시승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숙성, 탄탄한 주행감각, 부드러운 승차감을 갖췄다.외관은 기아가 그리는 미래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미리보기 같다.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연결해 당당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실내는 12.3인치 계기2022.12.02 14:50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체 판매량을 기준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전기차는 수출 선적 물량이 줄어 감소했다.1일(현지시각)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11월 미국 시장 총 판매량은 12만501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5005대)를 포함해 6만83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 기아는 5만6703대로 25.1% 각각 늘었다.양사 모두 11월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8월부터 4개월 내리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친환경 차 전체 판매량은 1만4882대로 작년 11월보다 75.4% 늘었다. 현대차(7817대)가 43.5%, 기아(7065대)가 132.9%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란트라 HEV와2022.12.02 14:49
화물연대 파업이 9일 차에 접어들며 산업계 피해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운송 차질로 인한 로드 탁송과 재고가 쌓여 생산량을 줄이는 등 자동차와 타이어 업계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현재까지 산업계 피해액은 약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자동차 산업은 운송 차질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지난 6월 시행했던 로드 탁송(차량을 운전해 운송하는 방식)이 다시 시작됐다. 이로 인한 문제점도 같이 주목받으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받고 있다.탁송 업무로 인해 피해를 받는 것은 국내와 수입차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있다. 먼저 현대차와 기아는 탁송 차2022.12.02 11:59
다들 우리나라를 왜건의 불모지라고들 한다. 이유가 뭘까? 왜건은 사실 실용성이라는 특징이 따라 붙어서다. 쇼퍼드리븐을 누리는 이들이 짐칸이 넓을 필요는 없다. 근데, 그렇다고 왜건이 SUV처럼 완전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다. 대게 왜건은 세단 모델이 나온 뒤 파생 버전으로 나온다. 세단의 승차감에 SUV의 실용성을 더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헌데, 사실 왜건은 세단보다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말이 마차를 끌 때 뒤에 천막을 치고 끌고 다니는 것이 바로 왜건이다. 정확한 명칭은 스테이션 왜건. 우리 말로는 포장마차라고도 한다. 잠을 자는 객실로도 사용하고 유목 생활을 할 때 필요한 살림살이 같은 걸2022.12.01 16:04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새롭게 출시된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르노코리아차는 11월 내수 5553대, 수출 1만1780대로 총 1만7333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10%, 전년 동월 대비로는 3% 줄어든 수치다.내수는 555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28% 늘어난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9.4% 줄어든 수치다. 중형SUV QM6는 11월 한 달간 2665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쿠페형 SUV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44.8% 증가한 2382대가 판매되었다.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XM3 E-Tech 하이브2022.12.01 16:02
쌍용자동차가 자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인기에 5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쌍용차는 11월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를 포함 총 1만122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생산 중단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나, 토레스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27.8% 증가한 것이다.내수는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 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증가한 6421대를 기록했다. 특히 토레스는 3677대가 판매되는 등 누적 판매 1만9510대로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렉스선 스포츠 1528대, 티볼리 530대 등이 뒤를 이었다.수출은 48012022.12.01 14:30
지하철역을 나와 공장을 향해 가는 길에는 '비정규직을 복직시켜라'라는 문구가 적힌 수많은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오랜 시간 걸려있었을까. 낡고 빛이 바래 강하지 않은 바람에도 힘없이 펄럭거렸다.지난 25일 찾아간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있는 한국지엠 부평공장으로 향하는 길에 기자의 눈에 들어온 모습이다. 이곳은 26일 공식적으로 공장 가동을 멈춘다. 생산 중이던 소형 SUV 트랙스와 말리부 차량 단종에 따른 조치다.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기존 부평 2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200명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중 700명은 창원으로 나머지 500명은 바로 옆에 있는 부평 1공장으로 전환 배치된다.그래서일까. 지난달 방문한 한국2022.12.01 14:27
현대자동차그룹이 에너지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 과감한 결단·리더십 그리고 협력을 당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에너지 협력이 무르익고 있다.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3일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 참석해 "에너지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업계의 노력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고 모두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현대차그룹은 십수 년 전부터 에너지 협력을2022.12.01 14:25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현대모비스가 생산 전문 통합 계열사 2곳을 설립한 데 이어 현대글로비스 대표에 재무 전문가를 앉히는 등 적극적인 지배구조 개편 추진을 암시하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민첩한 대응과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2022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이 중 눈여겨볼 점은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자리에 재무, 해외판매, 프로세스 혁신 등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현대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의 이규복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해 내정했다는 점이다.이규복 부사장은 서울대2022.11.29 14:15
지난 24일 현대자동차는 50년 전 탄생한 포니의 최초 디자인을 맡았던 이탈디자인(당시 소속, 현재 'GFG 스타일' 설립자 겸 대표) 조르제토 주지아로를 초청해 토크쇼를 진행했다.현대차는 故 정주영 창업자를 비롯해 세계적 디자인 거장인 주지아로를 앞세워 한때의 영광스러운 업적을 회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 또한, 주지아로와 함께 사라진 포니 쿠페 콘셉트 모델을 복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업계 시각은 이면의 속내도 한 꺼풀 들춰내 들여다봤다.행사 이후 쏟아져나온 이야기는 일명 포니정으로 불렸던 故 정세영 현대차 회장 및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과 주변 인물에 대한 것. 재조명받아야 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