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8 16:27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EV)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EU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중국이 관세 부과에 찬성표를 던진 개별 국가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VOA가 보도했다.프랑스 코냑, 중국 보복 우려EU가 관세 부과를 주도한 국가 중 하나인 프랑스는 이미 중국의 보복 조치를 경험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초 프랑스 코냑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으며, 8월 조사 결과 덤핑이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당시에는 관세 부과를 유예하며 유럽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이번 EU의 전기차 관세 부과2024.10.08 10:33
토요타가 미국에서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그린카 리포트가 보도했다. 토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 내연기관차를 넘어서는 기점에 도달함에 따라 이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토요타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전동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캠리, 시에나, 랜드크루저 등 다양한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9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의 전동화 모델 판매량이 전체의 48%를 차지하며 2년 전 대비 20% 증가한 것은 이러한 전략2024.10.08 09:17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신규 전기자동차 전용 공장, HMGMA에서 아이오닉 5 생산을 시작했다고 7일(현지시각) 일렉트라이브가 보도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현대차의 미국 시장 공략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탄이다. 조지아 공장은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 5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판매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는 자동차 생산라인 외에 조지아에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하여 안2024.10.08 08:31
튀르키예의 대표 자동차 기업 TOGG는 중국 자본에 넘어간다는 소문이 사실무근이라고 7일(현지시각) 튀르키에 투데이가 보도했다.최근 TOGG의 신임 회장으로 임명된 푸아트 토샬리는 루머를 강력히 부인하며, 오히려 회사는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TOGG는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만7000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튀르키예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OGG는 튀르키예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2025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년 9월에는 2200대가 판매되며 튀르키예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2024.10.07 10:55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에 전기자동차 충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일반 ‘주유소 형태’의 충전소가 첫 번째로 지난주 문을 열었다고 KTLA가 보도했다. 로브(Rove)라는 이름의 이 충전소는 단순히 전기차를 충전하는 공간을 넘어, 운전자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로브 충전소는 모든 전기차 브랜드를 위한 40개의 고속 충전기를 갖추고 있으며, 무료 Wi-Fi, 깨끗한 화장실, 세차장 등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 식료품점 겔슨스(Gelson's)와 협력하여 신선한 샌드위치, 과일, 초밥 등을 판매하는 미니 매장을 운영하며 차별2024.10.07 10:24
제너럴 모터스(GM), 크루즈, 포드, 토요타, 현대자동차, BYD, 혼다, 니오, 볼보, 다임러, 재규어 랜드로버, 애스틴 마틴, SK, 소니, 바이두, 얀덱스, 아브라이드... 우버와 손잡고 모빌리티 산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다. 우버는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택시 호출 서비스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이다.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 자율주행 분야 주력우버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도입을 확대하고, 친환경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주도 분야는 전기차와 연관된 사업이2024.10.07 06:02
폭스바겐의 올리버 블루메 CEO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블루메 CEO는 6일(현지시각) 독일 일요 신문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징벌적 관세 대신, 유럽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에게는 관세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며 EU의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1년간의 반보조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4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불공정한 보조금 지급에 대한 대응 조치로, 유럽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독일을 비롯한 일부 회원국들은 이러2024.10.07 05:49
유럽연합(EU)은 지난주 실시된 투표에서 10개 회원국이 찬성, 5개 회원국이 반대, 12개 회원국이 기권하여 중국산 전기자동차(EV)에 최대 4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유럽 위원회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국가 보조금에 대한 1년간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달 말부터 향후 5년간 최대 45%의 관세가 부과할 수 있다. SAIC(MG, LDV 등의 모회사)와 Geely(볼보, 폴스타, 로터스, LEVC, 지크르, 링크앤코 등의 브랜드를 통제) 등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각각 35.3%와 18.8%에 달하는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받는다. BYD는 17%, 중국에서 차량을 수출하는 테슬라에게는 7.8%게 부과된다. 이 세금은 현재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중국산2024.10.04 22:02
KG모빌리티(KGM)가 자율주행 전문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KGM이 SWM(에스더블유엠)과 협력해 개발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현 코란도 EV)'이 지난달 서울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운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KGM과 SWM은 2022년 도심 주행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KGM은 차량 제어 및 동적 정보 관련 기술을 제공했고, SWM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해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했다. 이번 협력으로 자율주행 택시는 도심 내에서 탑승객이 원하는 곳으2024.10.04 19:49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술 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아이오닉 5에 적용하고, 해당 차량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웨이모 원(Waymo One)’에 투입할 계획이다.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조지아 소재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웨이모 원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2025년 말부터 초기 도로 주행 테스트를 거쳐 수년 내에 웨이모 원 서비스에서 아이오닉 5를 운영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호세 무뇨스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