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2 14:13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2000년 현대자동차그룹 출범 이래 처음으로 올해 내수 시장 점유율 9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현대차의 경우 지난해에 이미 과반인 50%를 넘어섰으며, 기아도 마의 35% 선을 돌파하는 등 양사의 점유율은 87.6%에 육박했다. 올해도 경쟁사의 견제가 효과를 발휘되지 못할 것으로 보여 현대차‧기아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주 올해 내수 판매 목표량을 129만4000대로 제시했다. 현대차가 73만2000대, 기아는 56만2000대다.이를 작년 말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21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2년 전망’ 보고서의 올해 내수 전망치 142만 대와 비교하면 판매2022.01.12 14:09
2021년에도 '슈퍼카 플렉스'는 계속됐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브랜드들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모두 판매량이 늘었다.플렉스는 보통 자신의 능력을 과시할 때 사용되는 용어로, 돈이나 차, 라이프 스타일 등을 자랑한다는 의미다.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평균 판매가 3억~4억 원을 호가하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내로라하는 슈퍼카들의 판매량이 지난 한 해 동안 일제히 증가했다.그중 가장 많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이탈리안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다. 페라리는 작년 357대를 팔아 전년(212대) 대비 약 7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다른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236대를 팔2022.01.07 16:17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서울 역삼동 서비스센터가 문을 닫는다. 이에 재규어랜드로버가 국내시장 철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차량 대기 시간 등 고객 불편사항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역삼동에 있는 재규어랜드로버 역삼 서비스센터가 오는 14일 부로 영업을 종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덜고 지점 통합 운영을 통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국에 있는 재규어랜드로버 서비스센터는 24개에서 23개로 줄어든다. 현재 서울에는 8개의 서비스센터가 운영중이다.이번 서비스센터 감축은 올해 만의2022.01.07 15:42
기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모하비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기아는 7일 프리미엄 대형 SUV 모하비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3 모하비(이하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이번 모델은 주요 부품을 개선해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모하비에 바디(차체)와 프레임(골격)을 연결하는 ‘샤시 프레임 마운트’의 강성을 높이고, 노면 충격과 진동 완화를 위해 서스펜션(현가장치)에 성능이 향상된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했다.이를 통해 바디와 서스펜션의 일체감을 최적화해 험로 주행 시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2022.01.07 15:38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럭셔리 전기 세단 EQXX(VISION EQXX)’를 공개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벤츠는 콘셉트카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XX(VISION EQXX)’를 공개했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1000km 이상이다.벤츠는 비전 EQXX를 선보이며 한번 충전으로 뉴욕에서 신시내티까지, 베를린에서 파리까지, 베이징에서 난징까지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쟁모델이라 할 수 있는 루시드 에어의 주행거리가 837km, 테슬라 모델S 롱레인지 모델이 652km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긴 주행거리다.벤츠는 비전 EQXX가 1kwh(킬로와트시)의 소비전력으로 약 1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케치 구상에서2022.01.03 14:51
현대자동차 중형세단 쏘나타가 기아 K5를 누르고 2021년 중형세단 1위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지난달 3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1~11월 쏘나타 누적판매량은 5만5960대, K5는 5만5862대를 기록했다. 10~11월 쏘나타와 K5의 월 평균 판매가 각 5000대·3000대 내외인 것을 감안할 때, 쏘나타가 K5를 누르고 2021년 중형세단 1위에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 개선과 대표적인 중형세단의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8월 판매량을 보면 쏘나타는 월판매량과 누적판매량에서 K5보다 밑에 위치했다. 상반기까지 쏘나타 판매량은 3만1775대, K5는 3만7075대로 뒤져있었다. 7~8월에도 같2022.01.03 14:44
현대자동차가 싼타페 2022년형 모델에 이어 최근 공개한 제네시스 G90 가격도 인상했다. 전 세계 원자재 부족과 환경 규제·제조 원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가파른 가격 인상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6일 연식 변경 모델 ‘2022 싼타페’를 출시하며 일부 트림(등급)의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최근 공개한 제네시스 대형 세단 G90의 가격도 인상했다.먼저 싼타페는 디젤 모델 기본 트림 가격을 최대 240만 원(약 7.6%) 인상했다. 기존 프리미엄(3122만 원) 트림을 삭제하고 옵션 등을 넣은 익스클루시브 트림(3362만 원)을 새롭게 만들었다. 상위급 트림 프레스티지는 107만 원 인상한 3621만2021.12.29 18:09
글로벌 브랜드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기아의 리콜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2월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총 12번의 리콜(시정조치)을 실시했으며 차량 대수만 143만7341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종은 승용차 투싼, 스팅어, G80, 쏘나타, 카니발, 카렌스 등이며, 승합차는 스타렉스와 마이티가 해당된다.양사는 지난 2, 4, 5, 9월에 한 차례, 8월과 10~12월엔 2번이나 리콜을 실시했다.이 중 쏘나타와 카니발은 올 해에만 두번째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리콜 사유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제조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 에어백 오작동, 냉각수 누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 등 다양한 사유이2021.12.29 18:02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억 원이 넘는 가격대를 가진 전기자동차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Y가 현가 장치 결함으로 리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토교통부의 리콜 발표 현황에 따르면 포르쉐가 2020년 11월 국내에 출시한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현가장치(뒤 차축 좌우 어퍼 암) 고정 나사 체결 결함이 존재한다.뒤 차축 어퍼 암은 서스펜션이 좌우로 충격을 받을때 충격을 흡수하고 휠의 중심을 잡아주는 부위다.현재 시정 조치된 타이칸의 경우 조향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전륜이 아니라 영향이 덜 하지만 뒤 차축 어퍼 암 나사가 풀린다면 차체가 주저 앉을 수 있다. 테슬라의 중형 SUV 모델Y는 앞, 뒤 서스펜션 링크가 너클에서 분리될2021.12.29 17:57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만도가 폴란드에 두번째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도는 이를 기반으로 유럽시장에 대한 부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한국 자동차부품 업체 만도가 폴란드 남부에 있는 바우브지흐 지역에 신규 부품 공장을 건설한다. 만도의 투자 금액은 324억원에 이르며 생산 품목은 스프링, 스테이빌라이저, 토션바, 쇽업소버 등 완충장치로 알려졌다. 공장 신설을 통해 약 500개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외신은 밝혔다.투자에는 사무실과 창고 공간, 사회 시설 등을 포함하는 관련 기반 시설을 갖춘 생산 건물 건설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자에는 물류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