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1 22:23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 추가 리콜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LG전자가 속앓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GM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 EV(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LG엔솔 제품이기 때문이다. GM은 볼트 EV에서 발생한 두 건의 자동차 화재 원인이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며 LG엔솔에 리콜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태를 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GM이 20일(현지시간) 10억 달러(약 1조1835억 원)를 들여 볼트 EV 7만3000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이번 추가 리콜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린 2019∼2022년형 모델이다. GM은 볼트EV의 판매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2021.08.20 08:40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이자 공급망을 가장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 자동차도 결국 무릎을 꿇었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를 덮친 반도체 품귀난을 도요타도 피하지 못한 것이다.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배런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9월 자동차 생산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40% 감축키로 했다. ■ 반도체 대란은 누구도 못 피해 도요타는 일본내 자동채 생산을 거의 절반 가까이 감축할 것이라고 밝혀 위험에 가장 잘 대비가 돼 있는 업체조차도 반도체 대란을 비켜가지 못한다는 점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감축은 이제 자동차 업계에서는 밥 먹듯2021.08.18 21:36
내연기관 자동차는 배기 가스를 배출한다. 배기 가스가 나올 때 소음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 소음을 줄이는 장치가 머플러(Muffler)다. 차 시동만 걸었는데 머플러에서 나오는 소리가 클 때가 있다는 게 문제다. 머플러 소리가 갑자기 커진다면 머플러 내부에 녹이 슬어 구멍이 났거나 돌, 날카로운 물질이 튀어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차량 가속에 따른 머플러 소리가 더욱 커진다면 자동차 정비소를 방문해 머플러 상태를 확인하고 순정 머플러로 교체해야 한다. 구멍이나 고장 난 머플러가 장착된 차를 계속 주행하면 연비도 떨어지고 머플러 배기압이 낮아져 엔진 최대출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머플러 소리뿐만 아니라 배기 가스 냄새와2021.08.18 21:31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국내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다크호스(유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 포드의 프리미엄 SUV 브랜드 '링컨'이 그 주인공이다. 18일 한국수입차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링컨은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롤스로이스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링컨은 올해 1~6월 판매량이 21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 가까이 늘었다. 차종 별로는 대형 SUV '에비에이터'가 올 상반기에 994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4.0% 늘었고 소형 SUV '코세어'는 245.7% 늘어난 477대 판매했다. 이밖에 링컨 중형 SUV '노틸러스'는 5.8% 증가한 438대, 초대형 SUV '네비게이터'는 153대다.2021.08.18 10:29
인도노동중재기관이 17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첸나이에 있는 르노‧닛산(日産) 자동차의 자동차제조공장에 관한 노조의 요구를 일부 인정해 소급임금을 추가로 지금하도록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르노‧닛산측은 임금이 높아진다면 장기적으로 경영이 꾸려지지 않는다고 우려했다.르노‧닛산공장에서는 임금인상 등을 둘러싸고 노사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7월이후 중재절차가 진행돼왔다. 지난번 임금협정은 지난 2019년 3월에 기한만료됐다.중재기관은 16일자로 르노‧닛산에 대해 지난 2019년4월까지 소급해 직원 3542명에 대해 1인당 월평균 7100루피(96달러) 이상을 잠정조치로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르노‧닛산측이 제2021.08.16 21:17
덴마크의 브릭제품 기업인 레고가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정통 스프츠가 '수프라'의 실물크기 레고 블록 복제품을 공개했다. 이 레고차는 레고 브릭 48만개로 만든 것이다.일본의 유력 일간지 요미우리신문 영어판인 재팬뉴스는 16일 레고그룹 일본 지사는 도요타자동차와 협력해 GR수프라 실물크기 복제품을 만들어 나고야의 레고랜드 재팬 리조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레고차는 오는 11일 전시된다. 레고는 1986년 출시된 도요타 수프라의 35주년을 기념해 레고 브릭으로 실물크기 수프라 차를 만들었다.이 레고차를 개발하는 데 3000시간, 조립하는 데 2400시간이 각각 들어갔다고 재팬뉴스는 전했다.레고브릭 48만개로 만든2021.08.16 17:06
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운영 및 유지비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1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가 둘의 운영유지비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40%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렉트렉은 에너지부의 이번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유지비에 관해 연구한 결과 가운데 가장 방대하고 심층적인 결과여서 신뢰도가 크다고 전했다. ◇어떻게 연구했나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곳은 미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ANL). 지난 1946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국립연구소로 미국 시카고대 금속공학과가 전신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신재생클린에너지 분야 연구2021.08.16 17:04
슈퍼카의 대명사로 통하는 프랑스의 하이퍼카 전문업체 부가티가 최근 선보인 하이퍼카 ‘볼리드(Bolide)’를 끝으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가티는 볼리드 양산 모델 40대를 생산한 뒤 내연기관 하이퍼카의 생산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리드 양산 모델의 가격은 470만달러(약 55억원)로 책정됐다고 부가티는 설명했다. 이는 크로아티타 고성능 전기차 제조업체 리막이 독일 스포츠카 전문업체 포르쉐와 합작법인 ‘부가티 리막’을 만들어 전기 하이퍼카를 생산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것에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하이퍼카는 슈퍼카를 능가하는 성능을 지닌 최고급 스포츠카2021.08.15 18: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자동차 매장 풍속도도 크게 바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에 따른 매출 감소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저녁에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새로운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서울 송파에 로봇이 도와주는 심야 무인매장 선보여 현대차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9월 서울 송파대로지점을 새로 열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 무인매장 시스템을 선보였다.송파대로지점 1층에는 현대차를 전시했고 2층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시장을 마련했다2021.08.15 18:54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기업 지리(吉利·Geely)자동차가 최근 유럽 주요 자동차를 인수하거나 제휴를 맺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유럽 자동차 회사 브랜드를 달았어도 중국 지리차라고 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지라차는 2010년 스웨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볼보', 2017년 영국 런던의 상징인 ‘블랙캡’(런던 택시 기업)을 잇따라 인수한 데 이어 2018년 독일 자동차그룹 다임러의 최대 주주로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다.지리차는 특히 인수한 볼보 기술력을 활용해 '품질이 조악하고 값싼 자동차'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자동차 기업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사업 비전도 내놓고 있다. ◇中지리차, 볼보인수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