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7 16:19
운전자 지문에 이어 이제는 얼굴로 차량을 열고 시동을 거는 시대가 왔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차 문을 열고 닫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을 개발해 전용전기차 'GV60'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GV60은 제네시스가 내놓는 첫 전기차 플랫폼 E-GMP가 탑재된 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스마트 키 또는 디지털키를 사용해 차 문을 열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이 기술은 향후 차 키 없이 생체 정보만으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발한 페이스 커넥트는 지문 인증 시스템과 함께 운전자와 차량 간 교감을 돕는 기술이라는 점이2021.09.16 16:47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30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생해 리콜(시정조치)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S90 181대는 트렁크 우측에 장착된 방향지시등 기판 조립이 불량해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면 좌측 방향지시등이 작동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GR 수프라 64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손상돼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무거운 느낌이 들고 제동거리도 길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돌발사고를 막을 수 있는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람보르기니 우르스 27대와 벤틀리 V8 9대는 차량 뒤2021.09.16 16:43
미국 수소자동차 회사 니콜라(Nikola)가 독일 울름(Ulm)에서 수소트럭 시설을 건립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트럭 생산시설이 해외로 이전된 뒤 폐쇄돼 있던 이 공장은 이베코가 되살렸으며 완공되면 연간 3000대의 수소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다.온라인 매체 에이에프이게임스(afegames)는 니콜라가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와 제휴해 이 공장에서 대형 트레일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베코와 니콜라는 기자들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하면서 하중에 따라 '이상적인 조건'에서 5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2021.09.16 16:25
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ikola)와 이탈리아 CNH인더스티리얼의 상용차 브랜드인 이베코(Iveco)가 15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규모인 독일 함부르크 항구에 최대 25대의 전기트럭을 납품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울름에 있는 두 회사의 합작 생산공장 출범 당시 체결된 양해각서(MOU)에 따라 두 회사는 2022년 중 이베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니콜라 전기트럭을 공급한다. CNH는 울름 공장의 트럭 생산은 연말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니콜라는 미국에서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이베코와 한 합의는 새로운 탄소제로의 미래를 향해 나가는 행보가 될2021.09.16 08:38
현대차 수소트럭 '엑시언트'가 까다로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최정상에 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엑시언트는 'IAA 모빌리티 2021'에서 '베스트 모빌리티(이동수단) 상'을 거머쥐며 유럽 상용차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이 트럭은 지금까지 유럽에서 총 45대를 수출했다. ◇수소트럭 엑시언트, 유럽 시장서 인정 받아 엑시언트가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폐막한 'IAA 모빌리티 2021'에서 '베스트 모빌리티 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모빌리티 상은 IAA조직위원회와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 독일 물류·자동차 전문지 ‘비전 모빌리티’가 공동 주관했2021.09.15 15:04
쌍용자동차가 긴 예비실사를 마치고 15일 인수 대상자 선정에 본격 돌입한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접수한 인수제안서를 바탕으로 인수 금액, 사업계획을 고려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힌 국내·외 11개 업체 중 일부 업체는 지난달 27일 예비실사도 마쳤다.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1조 원 가치를 가진 쌍용차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지 걱정된다"면서 "1조원을 통해 인수해도 지금 같이 전기자동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같은 신 기술이 난무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에선 건설업 기반의 높은 자금력을 보유한 SM그룹과2021.09.15 14:57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거대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냈다.현대차그룹과 LG엔솔은 15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 신 산업 단지내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기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지 행사장과 현대차그룹과 LG엔솔 양측을 화상으로 연결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해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국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021.09.15 14:56
“2억7600만 거대 시장 인도네시아를 잡아라”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는 배터리셀 합작공장 프로젝트가 마침내 막을 올린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인도네시아 가라왕 신산업 단지 합작공장 부지에서 전기차 배터리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이날 착공식에서 "이번 사업은 업스트림(원자재 채굴)이 아니라 다운스트림(기존 제품 개선)부터 시작된다"며 "우리 정부가 다운스트림을 강조했기에 배터리셀 공장을 먼저 짓고 니켈 가공·정제·제련이 뒤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두 회사가 12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 배터리셀 공장을 먼저 착공2021.09.14 11:08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핵심 과제로 삼아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관련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전기차 관련 기업 8만1000곳을 신규 설립했고, 전기차 관련 기업은 32만1000곳을 돌파했다. 전통 자동차 기업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团·상치지퇀), 창청자동차 등은 전기차 개발·생산에 돌입하고, 샤오미·바이두 등 IT업체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 경쟁이 치열해졌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며, 206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전기차 판매량과 생산량도 급증하고 있다. 중국 본토 8월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8월보다 1802021.09.14 11:04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SKT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볼보코리아는 첨단 디지털 성능과 고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볼보코리아는 300억을 투자해 SKT와 함께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를 적용한 첫 차량 모델인 신형 'XC60'를 14일 공개한다.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XC60은 모듈화(SPA_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168만 대가 팔리며 유럽 중형 프리미엄 SUV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