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8 16:58
폭스바겐은 26일(현지시간) 디젤게이트에 책임을 물어 마틴 윈터콘 전 최고경영자(CEO)와 루퍼트 스태들러 전 아우디 CEO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광범위한 법적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두명이 회사 최대의 위기를 초래한 디젤게이트에서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폭스바겐은 그러나 다른 이사회멤버들에 대해서는 주의의무 위반사실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폭스바겐은 윈터콘 전 CEO가 지난 2009~2015년 사이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된 일부 디젤 엔진에서 불법 소프트웨어 기능을 사용하는 이면의 상황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밝히지 못해 자신2021.03.28 16:56
폭스바겐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으로 미국에서 A3 15만 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세단, 에트론, 카브리올레 등 2015~2020년 제작된 아우디 A3 차량 15만3152대와 특정 S3 세단이 대상이다. 승용차의 좌석에 사람이 탑승했는지의 여부를 감지하는 시스템은 사람이 앉아 있어도 오작동해 에어백이 꺼질 수 있다고 NHTSA는 밝혔다. 사람이 좌석에 앉으면 에어백이 작동 준비 상태에 있어야 한다. 폭스바겐은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편지를 보내 5월 21일까지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 연락할 계획이라고 밝2021.03.28 16:52
“앞으로 수개월 안에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 될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예언 아닌 예언을 또 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한 테슬라 마니아가 트위터에 올린 글에 호응하는 내용으로 올린 트윗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테슬라 팬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 덕분에 테슬라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기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세계 최대 기업이 될 가능성이 0%는 넘는다고 생각한다”면서 “몇 달 안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배런스2021.03.28 16:32
글로벌 자동차업체 스텔란티스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북미 5개 공장의 운영을 다음 주부터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시 생산중단에 들어간 공장은 미국 일리노이주와 미시건주, 멕시코에 각각 1개의 공장과 캐나다 온타리오에 공장 2곳이이라고 스텔란티스는 밝혔다.이들 공장에서는 구형 램(Ram) 1500 픽업트럭과 지프(Jeep) 모델에서 미니 밴과 닷지(Dodge) 및 크라이슬러(Chrysle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과거에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일부였던 공장에서는 29일부터 4월 초 또는 중순까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자동차용 반도체는 다2021.03.28 16:31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에 따른 영국 철수 마지막 방아쇠를 당겼다. 로이터에 따르면 혼다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남부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스윈든 자동차 공장을 물류업체 파나토니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파나토니는 스윈든 자동차 공장의 넓은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혼다는 현재 연간 영국 자동차 생산규모 150만대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그러나 2019년 스윈든 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고, 2년 뒤인 이날 마침내 공장 매각에 합의했다.스윈든 공장이 문을 닫으면 3500개 일자리가 사라진다.혼다는 그동안 공식적으로 스윈든 공장 폐쇄가 브렉시트와 연관이 없다2021.03.28 16:29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연식 변경 모델을 인도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파노라마 썬루프' 탑재 여부가 현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빠르면 다음 달 말 인도에 2021년형 셀토스를 출시한다.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명 '파썬'으로 불리는 파노라마 썬루프는 앞좌석뿐 아니라 뒷좌석에서도 천장을 통해 바깥을 볼 수 있게끔 앞뒤로 넓은 썬루프를 뜻한다.전복 사고가 났을 때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특유의 개방감 덕분에 파노라마 썬루프를 추가하는 소비자가 많다.현재 우리나라와 인도에서 판매 중인 셀토스에는 파노라마 썬루프가 아닌 일반 썬루프가 탑재된다. 중국에서는 파노2021.03.27 13:27
전기차 선발주자 테슬라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라는 강적을 마주했다.지난 18일 글로벌모터즈는 서울 용산구 현대차 원효로 시승센터에서 아이오닉 5 실물을 만났다.아이오닉 5는 투싼과 비슷한 크기에 팰리세이드보다 긴 축간 거리(휠베이스)로 기존 차량과는 확연히 달랐다.디지털 사진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전조등(헤드램프)과 후미등(리어램프) 역시 다른 차량에서는 보기 어려운 요소다.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면 가로로 넓게 뻗은 일체형 디스플레이와 간결한 기능 배치가 돋보인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됐고 다루기도 좋아 보였다.특히 종아리 받침이 들어간 앞좌석에서는 휴식 중 항공기 프레스티지석에 버금가는2021.03.26 14:54
넥센타이어가 올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로 OE(출고 장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사업 성과 강화를 추진한다.OE용 타이어는 신차용 내지는 장착용 타이어로 불리며 자동차업체에 납품돼 자동차 출고 때 장착돼 나오는 타이어를 말한다. 넥센타이어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 실적과 현금 배당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주총에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6981억 원, 영업이익 394억 원의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또한 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1주당 105원, 우선주는 110을 현금 배당하는 안도 확정했다.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2021.03.26 14:42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자동차제조업체 창청자동차(長城汽車)의 중국내 공장에서 전기자동차(EV)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미는 창청자동자의 공장에서 자사브랜드의 EV를 생산하기 위해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샤오미는 자사 전자기기의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대중용의 EV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창청자동차는 다른 기업의 위탁생산에 한 적이 없으며 샤오미에게는 EV생산계획을 가속화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소식통은 양사가 빠르면 다음주 초 EV생산을 위한 제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1.03.26 14:41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소유주들을 대표하는 법무법인이 벤츠의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부정행위를 한 혐의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가디언지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로펌인 하겐스 버먼 영국법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소유주인 다임러가 ‘시험 중’임을 차량이 감지했을 때 배기가스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임의 조작 장치’를 장착했다며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이 같은 주장을 상세히 서술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폭스바겐 등 자동차 제조사가 조작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난 '디젤게이트' 파문 이후 자동차업계를 덮친 가장 최근의 사건이다. 폭스바겐은 이 소송으로 벌금과 법적 조치로 수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