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5 13:30
오래된 국도를 달리다 보면 험난한 고갯길을 넘어야 할 때가 있다. 특히 강원 산간이나 지리산, 덕유산 등 국립공원을 통과할 때에는 제한속도가 시속 20~40km까지 떨어지는 구간이 많다. 이러한 길은 끝없이 오르막이 이어지다가 정상을 넘으면 다시 가파른 내리막이 계속되는 데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브레이크 파열이다. 보통 속력을 줄이기 위해 흔히 '풋 브레이크'라고 부르는 브레이크 페달만을 많이 밟는다. 이럴 경우 제동 계통에 무리가 가고 브레이크가 들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내리막이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저단 변속을 통해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브레이크 파열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수동 변속 모드를 활용한 자세한2021.03.05 11:40
최근 리콜이 결정된 현대자동차의 코나와 관련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비용 분담에 대해 합의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약 1조원의 리콜 비용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현대차가 30%, LG에너지솔루션이 70%를 부담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생산한 코나 EV 7만5680대와 ‘아이오닉 EV’ 5716대, ‘일렉시티 버스’ 305대 등 총 8만1701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하기로 했다.전체 리콜 비용은 기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 리콜을 포함하면 최대 1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이날 현대차는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을 기존의 2조7813억원에서 2조3947억원으로 수정했다2021.03.05 11:39
기아가 멕시코 경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5일 현지 매체 엘이코노미스타에 따르면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기아는 총 6395대를 판매하며 7.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는 당초 목표했던 9%보다 낮은 수치지만 현지 자동차 브랜드 판매 순위 5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기아 경차 리오가 2390대 판매되며 총 판매량의 37.4%를 견인했다. 이는 기아가 판매한 차량 10대 중 4대가 리오인 셈으로 현지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주는 결과다.또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는 1375대, 소형 세단 포르테는 1181대 판매되며 기아 실적에 힘을 보탰다.기아 관계자는 "겨울 한파로 멕시코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겨2021.03.04 18:50
슈퍼카 명가(名家) 페라리가 하드탑 컨버터블(오픈카) 모델 2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페라리는 4일 서울 서초구 반포 전시장에서 미디어 공개 행사를 열고 'SF90 스파이더'와 '포르토피노 M'을 선보였다.SF90 스파이더는 세계 최초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의 컨버터블(지붕 개폐가 가능한 차량) 버전이다.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은 3990CC 8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3개가 궁합을 맞춰 최고출력 1000마력의 괴물 같은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5초, 시속 200km까지는 7초 만에 가속한다.여기에 '셧오프 거니(Shut-off Gurney)'를 차량 뒤쪽에 장착해 고속으로 달2021.03.04 14:42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와 '니오' 등 현지 브랜드 중 어떤 전기차를 사야할지 고민하는 현지 소비자들은 가격과 주행거리 두가지 요소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한 자동차 스타트업 니오, 샤오펑, 리오토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침체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납품이 급증했다.확실히 테슬라는 여전히 중국에서 고급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니오 등 국산 전기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한 요인 첫 번째는 가격 경쟁력이다.첸 잉지에(42세)는 2020년 4월 리오토의 리원 SUV를 약 30만 위안(46,000달러)에 구입했다고 밝히면서 "니오의2021.03.04 14:41
독일 폭스바겐의 시가총액이 3일(현지시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00억 유로를 넘자,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일론 머스크 스타일의 트위터를 들고 나와 함성을 질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UBS가 폭스바겐의 목표 주가를 50% 상향 조정한 뒤 폭스바겐 주가는 무려 6%나 급등했고, 디스는 “회사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으로 테슬라의 배터리 전기차 시장 지배에 도전장을 내민다”고 선언했다. 디스는 트위터에 UBS의 전망치를 강조하면서 시가총액의 현황을 공유했다. 그는 "시장은 폭스바겐의 전기차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증거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썼다. 디스는 ‘@Herbert_Diess’ 계정으2021.03.04 13:16
기아의 준대형 세단 K7 후속 모델인 'K8'의 속내가 드러났다. 기아는 4일 퍼스트클래스(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K8'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기아는 K8에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두 개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이를 통해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드럽게 이어져 간결하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또한 상단부 덮개가 없는 개방형 디자인과 운전석에 최적화된 곡률로 운전자 시선 이동을 최소화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아울러 K8은 우수한 시계 영역과 실내 개방감을 갖췄다.기아는 K8 대시보드 높이를 약 20mm 낮추고 좌·우 A필러 각도와2021.03.04 11:57
쌍용자동차가 '차박러(차에서 숙박하며 여가를 즐기는 사람)'와 '캠핑족'을 겨냥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에어' 캠핑 패키지와 캠핑카를 4일 공개했다.쌍용차는 이날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캠핑&피크닉 페어'에 티볼리 에어 캠핑카를 비롯해 렉스턴 스포츠 칸, 올 뉴 렉스턴 등 차량 5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2021 캠핑&피크닉 페어는 캠핑카는 물론 다양한 캠핑 관련 용품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 박람회다. 쌍용차는 캠핑카 전문 제작 업체 '로드트립캠핑'과 박람회에 참여했다.이번에 처음 공개된 티볼리 에어 캠핑카는 차량 지붕에 루프탑을 얹어 4인 가족이 취침할 수 있도록 공2021.03.04 11:48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반도체 대란이 아직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반도체 공급 대란 고비는 넘겼다며 희망적 메시지를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3일(현지시간) 생산 감축 연장을 결정했다.미국·이탈리아 합작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푸조가 합병해 1월 16일 공식 출범한 미·이탈리아·프랑스 3국 합작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 역시 이날 반도체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실적 악화를 경고했다.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반도체 공급 대란을 완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그 노력이 가시화하지 않으면서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대란이 계속되고 있다.로이터에 따르면 GM은 이2021.03.04 11:46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르노삼성차는 올해 유럽 시장 출시 예정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글로벌 판매 모델 '뉴 르노 아르카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뉴 르노 아르카나'는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성인 탑승자 보호 96%(36.8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83%(41점), 보행자 보호 75%(36.1점), 안전 보조 장치 74%(9.6점)로 별 5개를 획득하며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을 받았다. 이에 앞서 국내 판매 모델인 XM3도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0 KNCAP(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이는 XM3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