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6 09:59
영국 자동차 업체 재규어랜드로버가 오는 2039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리이매진(Reimagine)' 계획에 시동을 걸었다.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오는 2025년부터 탈(脫)내연기관에 동참해 전기자동차만 생산하고 2030년까지 전 라인업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특히 랜드로버 브랜드는 향후 5년간 6개의 순수전기차를 선보이고 오는 2024년 첫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재규어랜드로버는 '리이매진' 계획을 위해 매년 35억 달러(약 3조8000억 원)를 전동화 기술과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에 투자할 방침이다.또한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위한 투자도 함께2021.02.16 01:56
중국 전기차 제조 업체 비야디와 일본 ANA는 도교 하네다국제공항에서 자율주행 전기버스 ‘K9’의 시범 운행을 완료했다.K9버스는 비야디가 실생활에 사용한 첫 자율주행버스다. 또 하네다공항은 일본 최초로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운행한 국제공항으로 기록됐다. 이번 시범 운행은 일본 ANA항공, 비야디, BOLDLY주식회사와 AS Mobi(先進モビリティ株式会社)가 손을 잡고 진행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회의 테스트를 거쳐 2월 초부터 10일간 자율주행 시범 운행에 성공했다. 쯔통재경망(智通財經網)에 따르면 자율주행버스는 2025년에 공식 운행되며 ANA가 구축한 지능화 된 스마트 공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9버스의 최대 탑승2021.02.16 01:54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증가로 리튬인산철의 공급량이 부족해 선두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주를 중단했다. 전기차의 시장 확대로 배터리 등 부품의 수요량도 증가했다. 현재 전기차에 탑재하는 배터리는 주로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삼원계 배터리 두 종류다.삼원계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을 장점으로 전기차 제조 업체들이 많이 사용해 왔다. 그러나 정부의 보조금이 줄어드는 것을 인식한 전기차 업체들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삼원계 배터리 대신에 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용을 늘려 왔다. 이런 변화로 리튬인산철 가격이 급등하고 생산과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테슬라 모델3과 비야디 한(汉) 등 고급 승용차는2021.02.16 01:25
베트남이 아세안 지역의 '자동차 강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트남 토종 완성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자체 생산한 전기SUV를 공개하면서, 베트남이 아세안의 차세대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주자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자동차들을 연간 200만대씩 위탁 생산하는 태국은, 베트남의 토종 전기차 탄생 소식에 특히 긴장하는 모습이다. 태국의 주요 언론사 타이랏(ThaiRath)은 "베트남 최초의 토종 완성차 기업 빈패스트가 '메이드 인 베트남' 전기 SUV 모델 3개를 발표했다"면서 "빈패스트가 글로벌 전기차 산업에서 놀라운 발전을이뤘으며, 베트남은 자동차 산업에서, ‘동남아시아의 디트로이트’2021.02.16 01:23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중국에서 저렴한 16만 위안(약 2750만 원)의 신차 출시 소문을 부인했다. 14일(현지 시간)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 중화권 회장 주샤오동(朱晓彤)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16만 위안의 테슬라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테슬라 측은 “인터뷰에 해당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소문을 부정했다. 테슬라가 저렴한 모델을 출시한다는 소문은 지난해 9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배터리데이에서 “향후 3년 내에 판매 가격이 2만5000달러(약 2750만 원)의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개발한다”라는 발언에서 시작됐다. 테슬라는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으로 2020년 글로2021.02.16 01:22
현대차·기아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가칭)' 협업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은 가운데 전기차 분야 진출을 위한 애플의 지속되는 노력에도 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닛산은 15일 애플과 최근 진행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카' 협력 논의를 중단했다. 협력 논의는 고위 경영진 수준까지 진전되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애플과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를 중단한 정확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기술은 공유하지 않고 차량만 받아가겠다는 애플의 요구가 협상 결렬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아이카 협2021.02.15 17:47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서울 강남에 대규모 전시장을 새로 열었다.페라리 공식 수입·판매사 ㈜FMK는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 지상 2층, 지하 1층, 전체 면적 약 2000㎡(약 606평) 규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서울 반포 전시장·서비스센터에는 차량 전시와 판매, 부품 교환 등 사후 서비스(AS)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다. 또한 1층과 2층에 각 4대씩 총 8대까지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지하 1층에는 1100㎡(약 333평) 크기 서비스센터가 운영된다.반포 전시장은 페라리의 새로운 회사 상징(CI)을 적용하고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량과 브랜드 역사 관람뿐 아니라 안락한 공간에서 상2021.02.15 14:09
포드 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풀사이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포드 코리아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기함급 모델 '뉴 포드 익스페디션'의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포드 대형 SUV 중 꾸준히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익스플로러 모델보다 넉넉한 공간 활용과 업그레이드된 실용성을 제공한다.최근 국내에서는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가족과 함께 독립된 공간에서 즐기는 차박(차와 숙박), 캠핑 등 아웃도어 레저 활동이 트렌드로 변모하고 있다. 포드 코리아는 이러한 소비자 선호 변화에 발맞춰 넓은 실내 공간과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제공할 수 있2021.02.15 14:09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차량 '아이오닉 5'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15일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제품을 예고하기 위한 가상 사진)를 보면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을 사용한 차량과는 많은 곳이 바뀌었다.변화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요약된다.가장 먼저 변속 레버가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서 운전대로 옮겨갔다. 이러한 방식은 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수입차가 현재 채택한 형태다.변속 레버가 사라지면서 센터 콘솔(앞좌석 가운데 수납함)을 앞뒤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차는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센터 콘솔에 '유니버설 아일랜드'라는 이름을 붙였다.앞좌석에는 우등형 고속버스2021.02.15 13:39
전기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출시를 예고하면서 지난해 8월 티저 이미지만 선보였던 ‘쉐보레 볼트 EV' 부분변경 모델과 새로 개발한 '쉐보레 볼트 EUV'가 마침내 공개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GM이 이날 발표한 신형 쉐보레 볼트 EV는 파이브도어 해치백 모델로 GM이 유일한 순수전기차로 북미시장에서 지난 4년간 판매해온 볼트 EV를 부분적으로 변경한 모델이다. 특히 GM이 이날 처음 선보인 쉐보레 볼트 EUV는 최근 전기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CNN은 전했다. EUV는 GM이 만들어낸 ‘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