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3 12:00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3일 현지 매체 카바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상층 공략을 위한 고급 모델로, 기아차는 대중성을 위한 비교적 저렴한 대중 모델로 인도네시아에서 각개전투를 펼친다.현대차와 기아는 모두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지만 지난해 두 브랜드는 서로 다른 부문을 목표로 삼았다.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팰리세이드 등 3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모두 5억 루피아(3990만 원) 이상의 가격으로 책정했다.반면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와 소넷을 3억 루피아(2394만 원) 미만으로 판매했다.이는 상대적으로 현대차가 기아보다2021.02.03 11:08
테슬라가 모델S, 모델X 13만5000대를 리콜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수개월간에 걸쳐 이들 차량의 터치스크린 문제를 조사한 뒤 나온 조처다.NHTSA는 테슬라의 모델S, 모델X 일부 차량의 터치스크린이 메모리 과부하 문제로 파워스티어링, 성에제거 등의 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2~2018년 생산된 일부 모델S 세단, 2016~2016년 생산된 모델X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일부를 리콜하기로 했다.리콜하는 차종에는 엔비디어의 반도체가 장착돼 있다. 테슬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 반도체가 기능을 잃어버린다고 밝혔다.앞서 NHTSA는 지난달 테슬라2021.02.03 11:04
3일 주식시장에서 기아자동차 주가가 장중 10만 원을 넘어섰다. 이날 기아차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애플로부터 4조원 규모의 투자를 받을 것이란 보도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급등하고 있다.오전 10시 11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 보다 12.23% 상승한 10만 원에 거래되고 있고, 장중 최고가는 10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40조 원으로 돌파했으며, 41조 원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로 카카오(39조7195억 원)를 따라잡았다. 기아차의 질주는 지난해 부터 이어졌다. 지난해 연간 40.8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기아차는 올해 들어서도 '애플카' 협력 소식에 힘입어 60.26% 상승했다.월별 주가 상승률도 지난해 7월 이후 연2021.02.03 11:01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사족 보행 로봇 '스팟'에 새로운 기술을 추가했다.3일 외신 CN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봇 개 스팟의 기능을 향상한 스팟 암(Spot Arm), 스팟 엔터프라이즈(Spot Enterprise), 스카우트(Scout) 등 3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이 춤추고 걷고 달리는 등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고도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로봇을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려를 추진해 유명세를 탄 기업이다.매체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선 3개의 스팟이 함께 줄넘기를 하고 스팟 암에 물체를 잡고 운반하면서 문을 열2021.02.03 11:00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용 플랫폼 'E-GMP'에 장착할 배터리 3차 물량을 어느 업체가 수주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만간 E-GMP용 배터리 3차분 공급 업체를 선정한다. 구체적인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빠르면 설 연휴 전, 늦어도 1분기 안에 3차 물량 공급사가 결정될 전망이다.입찰에 도전장을 낸 업체는 국내 배터리 3개 업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외에 중국 CATL 등이다.최근 SK이노베이션이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가 크게 술렁였다. SK이노베이션과 CATL이 함께 선정돼 권역별로 공급을 맡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기 때문이다.앞선 1차 물량(약 10조2021.02.03 11:00
“친환경차 추세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화두입니다. 롯데렌터카도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를 대량 확보해 고객에게 다가갈 방침입니다.”엄희석(41·사진) 롯데렌탈 상품디자인팀장은 2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엄희석 팀장은 "최근 각국 정부가 탈(脫) 내연기관 행렬에 동참하면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며 "렌터카 업계도 시대적 변화에 따라 친환경 렌터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봐도 같은 분위기다.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유럽연합(EU)은 지난해부터 EU내에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평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주행거리 1km2021.02.03 10:59
인도양을 건너 멀리에서 중요한 손님이 한국에 왔다. 긴 여정 끝에 프랑스 수도 파리의 기품과 감성을 잔뜩 들고 한국을 방문했다. 비록 작은 체구지만 넘치는 귀태와 고급스러운 느낌은 제법 상류층에 가까운 파리지앵(파리 시민)의 모습을 뿜어냈다. 지난해 9월 21일 한국에 입국해 어느덧 5개월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 이젠 어느 정도 친숙함이 느껴졌다.프랑스 자동차 기업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이하 DS)'이 최초로 만든 순수전기자동차 'DS 3 크로스백 E-텐스' 얘기다. DS는 PSA그룹 프리미엄 브랜드로 현대자동차그룹과 비교하면 '제네시스'와 같은 존재다.프리미엄 B-세그먼트(차급)의 유일한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2021.02.02 19:40
유럽이 중국을 제치고 전기차 확대 정책으로 지난해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마켓워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전기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테슬라가 유럽에서 고전, 시장점유율이 31%에서 13%로 급락했다.독일의 시장 분석업체 마티아스 슈미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독일, 노르웨이, 스위스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133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중국의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는 125만대였다.보고서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지난해 12.4%였으나 올해는 15.5%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유럽의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가 191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모델별로 보면 지난2021.02.02 19:39
현대자동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부품 협력사에 납품 대금 1조 9000여 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2일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위아 등 6개 계열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협력사 3000곳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 총 1조 8767억 원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정에 따라 협력사들은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10일 일찍 대금을 받는다.현대차그룹은 해마다 협력사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또는 추석 명절에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을 호소하는 기업이 많아 이번 대금 조기2021.02.02 15:11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시장 선두를 달리는 테슬라를 따라잡고 있다고 미국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오는 지난해 1월 7225대를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1598대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실적도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누적 납품량은 8만2866건으로 집계됐다. 니오가 이러한 실적에 도달하기까지 약 6년이 걸렸고,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에만 18만570대를 공급했다. 니오의 뉴욕 상장 주식은 지금까지 1년 동안 17% 상승해 테슬라의 19% 상승에 조금 못 미쳤다. 두 종목 모두 S&P 500포인트 상승률의 약 50%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또 다른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