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 07:10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전기 자동차(EV) 관세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중국 정부는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피나클 가제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EU, 중국산 전기차에 37.6~38% 관세 부과EU는 지난달 중국산 전기차에 17.4∼37.6%의 임시 수입 관세를 부과했다. EU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으로 인해 중국산 전기차가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유럽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반면 중국은 이러한 관세 부과가 부당한 무역 장벽이라며 WTO 규정 위반이라고 반박했다.2024.08.12 06:34
2023년 유럽 시장을 강타했던 테슬라 모델 Y가 올해 상반기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대신,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을 겸비한 소형차들이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며 유럽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11일(현지시각) 카스쿠프는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발표된 2024년 상반기 신차 등록 데이터를 통해, 다치아 산데로가 14만3596대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다치아 산데로는 1만2000달러(약 160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오랫동안 유럽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그 인기를 이어갔다.2위는 폭스바겐 골프가 차지했으며, 르노 클리오, 폭스바겐 T-R2024.08.12 01:51
테슬라는 11일(현지시각) 6만1000달러에 판매되는 사이버트럭의 가장 저렴한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10만 달러 이상의 고가 모델 판매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이버트럭의 수요와 공급 상황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에 대한 예약이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실제 수요는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고가 모델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저렴한 모델에 대한 수요는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 초기부터 고가 모델의 판매가 저가 모델보다 훨씬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Co2024.08.09 09:57
중국 자동차 기업 MG가 멕시코에 제조 시설과 연구 개발 센터를 설립, 라틴 아메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가 보도했다. MG는 이전 영국 브랜드로 현재는 중국 국유 상하이 자동차의 자회사다.MG는 이미 전기차 MG4와 하이브리드 MG3를 멕시코 시장에 출시하며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멕시코에서 직접 차량을 생산하고, 현지 시장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멕시코는 북미 지역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BYD와 체리 자동차 등 다수의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멕시코 시장에 진출했으며, MG의 투자는 이러한 현상을2024.08.09 08:42
기아가 인도에서 새로운 자동차 역사를 썼다. 8일(현지시각) 인도의 자동차 매체 CarDekho는 기아가 인도 시장 진출 이후 5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외국 브랜드가 이룬 가장 빠른 성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 기아는 셀토스, 소넷, 카렌스 등 다양한 모델을 통해 인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기아는 2019년 인도 시장 진출했다. 이후 불과 5년 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인도에서 생산된 기아차는 100개 이상의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인도 소비자2024.08.09 08:19
태국 정부가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의 합작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를 발표했다고 8일(현지시각) WION이 보도했다. 이는 전기자동차(EV)를 포함한 미래형 자동차 생산 기지로 도약하려는 태국 정부의 야심찬 계획의 일환이다.태국은 이미 동남아시아 최대의 자동차 생산 기지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인센티브 강화는 자동차 산업,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E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것이다.태국은 기존 투자 프로젝트를 합작 투자 형태로 전환하는 기업에게 최대 8년의 세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 요건도 완화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에 최소 1억 바트(약 39억원)2024.08.09 07:23
테슬라가 3분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강력한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가 보도했다. 특히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증가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테슬라 차이나는 7월에 7만4000대를 도매 판매했으며, 이 중 2만7000대가 수출됐다. 중국내 판매량은 4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증가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테슬라는 최근 기가 상하이 모델 3와 모델 Y 공장이 다시 최대 생산량으로 가동되면서 판매량 증가에 힘을 실었다. 기가 상하이는 테슬라의 주요 수출 허브로, 분기 초에는 외국 자동차 주문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7월의 높은 수출량은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준다.테슬라 차2024.08.09 06:47
폭스바겐 브랜드는 말 그대로 독일의 국민차로 잘 알려져 있다. 국민차는 자고로 대중성이 짙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가격 부담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도 붙는다. 하지만, 폭스바겐 브랜드 라인업에서 투아렉만큼은 분명 프리미엄을 표방하고 있다. 가격은 일단 1억원이 넘는다. 그리고 그만큼의 상품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기도 하다. 쉽게 말하자면 폭스바겐의 모든 기술력과 노력을 응집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일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투아렉의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 시작을 알렸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지난 2002년 1세대 탄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번의 세대2024.08.09 06:46
자동차 업계에서 특정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구독을 해야 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조사들이 구독 경제 모델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대신 구독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시사한다.7일 한 외신에 따르면 마쓰다가 원격 시동 기능을 구독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토요타도 이를 제시해 논란이 된 것과도 똑같은 방식이다. 토요타는 월에 8달러의 구독료를 제안한 바 있다. 이런 구독 모델에 대한 논란은 다른 제조사에서도 있었다. BMW는 일부 고급 차량에서 열선 시트와 같은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독을 요구했다. 예를 들어, 특정 모델의 열선 시트를 사용하는2024.08.08 16:22
“테슬라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EV)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는 해외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말레이시아 투자무역산업부(MITI) 내부 소식통은 테슬라의 ‘전기차 건설 계획 취소’ 보도는 공식 성명이 아니며, 회사 자체에서 확인한 바가 없다고 8일(현지시각) Free Malaysia Today를 통해 밝혔다.그는 “이 보도는 테슬라의 공식 성명이 아니며, 익명의 출처를 인용한 것”이라면서, “보도에 대한 확인은 테슬라에서 나와야 한다"고 FMT에 전했다.태국의 The Nation은 지난 6일 “테슬라는 현재 충전소에 대해서만 논의하고 있으며, 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장 계획이 중단되었다. 중국, 미국,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