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0 17:23
미국 테슬라의 잠재적 경쟁자였던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테슬라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니오는 9일(현지시간) 자사 최초의 전기 세단을 출시했다. 니오가 이날 청두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공개한 첫 세단모델은 'ET7'으로 이름이 붙었다.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한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와 경쟁하게 된다.니오는 추가 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니오와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임을 예고한다.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세단과 SUV는 각각 시장점유율이 46% 수준으로 비슷하다.니오 최고경영자(CEO) 윌리엄 리는 이날 출2021.01.10 17:22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대주주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 자회사 크루즈 공동 창업자가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라이다(lidar)' 기술개발 업체들 주가가 고평가 됐다고 쓴소리를 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루즈 공동 창업자 겸 사장인 카일 보트는 지난주 일련의 트윗을 통해 라이다 업체들은 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면서 주가 붕괴를 예상했다.보트는 특히 상장을 위한 특수목적합병법인(SPAC)을 통해 지난해 이후 상장한 업체들이나 이같은 우회상장을 계획하는 업체들이 라이다 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라이다는 빛(Light)과 레이더(Radar)를 합친 말로 자율주행에 반드시 필요한 위치 파악과 주변 상황 감지를 위한 센서2021.01.10 17:21
현대자동차가 중국을 대신할 글로벌 소싱(global sourcing)으로 남아시아 맹주 인도를 낙점했다. 글로벌 소싱은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물품 구매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여 공급받는 전략이다. 쉽게 설명하면 인도가 현대차의 새로운 생산 허브(Hub·중심)가 되는 셈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가 최근 독일 타이어 제조업체 컨티넨탈과 아일랜드 자동차 부품·모듈 제조사 앱티브 PLC 등 현지 협력사에 인도 내 생산량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네쉬 마니(Ganesh Mani) 현대차 인도법인 생산담당 이사는 "현대차는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많은 외국 플레이어2021.01.10 17:19
테슬라를 추격하기 위해 전기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이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50여년만에 로고를 교체했다고 CNN 등 외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대문자 이니셜을 상징화된 기존 로고를 소문자 이니셜로 바꾸고 서체도 완전히 변경한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다. 새 로고의 디자인은 외부 업체가 아니라 GM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었다고 GM측은 설명했다. 특히 새 로고의 소문자 m은 전기플러그의 돼지코 모양을 담고 있어 GM가 전기차 메이커로 새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GM은 강조했다. GM이 로고를 대폭적으로 변경한2021.01.10 17:03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지난해 12월 인도 최고 인기 차종인 마루티 스크키 '비타라 브레자'를 꺾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8일(현지시간) 인도 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뉴는 지난달 총 1만 2313대가 판매됐다.베뉴는 지난 2019년 5월 인도 시장에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현지 판매 물량은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며 1.2리터 가솔린 모델과 1.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그리고 1.5리터 디젤 모델까지 세 가지 파워트레인(구동장치)으로 판매된다.베뉴는 전장(길이)이 3995mm로 인도 정부가 4m 미만 차량에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동급 차량들과 비교해 수준 높은 안전·편의사양을 갖2021.01.09 12:51
전기차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업계의 경쟁에 미국 애플과 중국 바이두 등 IT 기업까지 뛰어들며 확전 양상을 보인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서비스 업체 바이두는 현지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자동차와 협력해 전기차를 개발한다.중국에서는 바이두-지리차 연합 외에도 다수 기업이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상하이자동차 손을 잡았고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은 BYD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앞서 애플과 현대차가 이른바 '애플카'를 함께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양사 주가가 크게 요동치기도 했다.현대차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2021.01.09 12:50
기아자동차를 타는 운전자들은 굳이 서비스센터나 정비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차량 정비가 가능해졌다.기아차는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인 'K딜리버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K딜리버리는 차량 운송 기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차량을 수령해 정비한 후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다.기아차는 이전에도 '도어 투 도어'라는 이름으로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지역에 따라 제한됐다.K딜리버리는 제주도 등 도서산간 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 기준 정비 요청 후 30분 이내,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에 탁송 기사에게 차량을 맡길 수 있다.기아차 관계2021.01.09 12:50
중고차 시장이 비수기를 맞은 가운데 국산차와 수입차를 막론하고 세단 시세가 하락하는 모습이다.9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1월 중고차 시세는 작게는 1%대, 크게는 8% 가까이 떨어졌다.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12월) 대비 평균 1.65% 하락했다.최저가 기준으로 현대 그랜저 IG 가솔린 모델이 5.01%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최고가 기준으로는 쏘나타 뉴 라이즈(6.96%)와 아반떼 AD(5.92%) 하락률이 높았다.인기 차종으로 꼽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팰리세이드 시세는 0.45%로 소폭 떨어졌다.수입차 평균 시세는 1.64%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하락세가 눈에2021.01.09 12:50
기아자동차가 국민 세단 K시리즈의 현지 전략형 모델로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노린다.9일 기아차 중국 합작사 둥펑위에다기아에 따르면 중국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중국 전략형 K3를 공식 출시하고 파격적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중국형 K3 가격은 1800만~2200만 원에 책정됐으며 무이자와 계약금 없이 초기 구매가 가능하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부담없는 가격과 높은 실용성을 내세워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겠다는 기아차의 전략으로 분석된다.중국형 K3 외관은 한국형 모델과 비교해 전폭(너비) 20mm 좁은 1780mm이지만 전고(높이)는 10mm 높은 1450mm 크기를 갖2021.01.08 16:29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 ‘모델3’가 지난달 영국에서 팔린 배터리전기자동차(BEV)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가 지난 12월을 기준으로 BEV 시장점유율을 업체별로 집계한 결과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이 5798대를 기록해 최다 판매차가 됐다. 지난해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테슬라 모델3는 영국에서 BEV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에 이어 닛산 리브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3위 자리를 둘러싼 각축전이 르노 조에(ZOE), 폭스바겐 ID3, 기아 니로 사이에 치열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