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9 18:15
기아자동차가 '2020년 임금, 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다.기아차 노동조합(노조)은 2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투표는 총원 2만9262명 중 2만7050명이 참여했으며 임금안은 1만5856명(58.6%), 단협안은 1만5092명(55.8%)이 찬성표를 던졌다.이로써 전체 조합원 중 과반수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서 연내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노사는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격려금 12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임단협 최대 쟁점이었던 '잔업 30분 복원'은 '25분 복원' 선에서 합의안을 마련했다.기아차 관계자는 "오랜 시간이 걸렸2020.12.29 16:19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카’를 오는 2024년께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애플 아이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부정적인 전망은 다름 아니라 애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로부터 제기됐다. 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내놓은 기업 분석 전망에서 “애플 아이카에 대해 관심을 쏟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다”면서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 아래 애플 전기차는 일러야 2025~2027년께 선보이는게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든게 차질없2020.12.29 11:18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승용차 최대 수출 업체로 자리매김했다.29일 외신 카웨일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5만4641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 마루티 스즈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2800대에 비해 58.8% 감소했지만 순위를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가운데 선방한 실적으로 분석된다.마루티 스즈키는 같은 기간 4만9968대를 수출하며 2위를 차지했고 스즈키 역시 작년 같은 기간 6만8415대보다 27%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또한 3위를 차지한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같은 기간 3만2783대를 수출하며 지난해 9만939대에 비해 64% 감소했다.업2020.12.28 18:5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최근 국내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한국타이어는 28일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 지역 정부로부터 '2020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브카시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섬에 있는 공업도시다. 이곳에는 글로벌 기업 6000곳 이상이 입주해 생산기지를 앞다퉈 구축했다.브카시 지역 정부는 해마다 도시 내 사회공헌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쓴 기업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총 28곳이 선정됐다.한국타이어는 지난 2013년과 2017년,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CSR 어워드를 품에 안았다.한국타이어는 2017년 브카시 내2020.12.28 15:56
궁지에 몰렸던 쌍용자동차가 2개월의 시간 확보로 간신히 숨통이 트였다. 29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회생1부(수석부장판사 서경환)는 쌍용차가 신청한 회생 절차 개시를 2개월간 보류키로 결정했다.쌍용차는 지난 21일 유동성 위기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신청과 함께 회생 절차 개시를 최대 3개월간 보류하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재판부는 회생 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년 2월 28일까지 보류하고 쌍용차는 이 기간 동안 주요 채권자들과 채무 변제, 신규 투자자 확보 등 합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쌍용차 관계자는 "남은 2개월 동안 이해관계자들과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2020.12.28 14:43
'일본차 긴장해라!'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이 내년 말 가동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 기지로 키운다는 전략이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이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있는 브카시(Bekasi)에 15억 달러(약 1조 6500억 원)를 투자해 2021년까지 공장 건설을 끝내기로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공사의 공정률은 지난달 초 기준 60%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내년 1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현대차는 동남아 시장 수요 등 여건을 고려해 현지 생산 차종을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내연기관 자동차를 먼저 생산하고 추후 전기자동차 생산 여부를 정2020.12.28 13:42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르노삼성차는 지난 25일 유럽 수출 물량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첫 선적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첫 선적을 마친 XM3는 모두 750대로 우선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내 주요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들 물량은 약 40일간의 항해를 거쳐 2021년초 유럽 시장에 상륙하게 된다.이에 앞서 지난 9월 르노그룹은 온라인 공개 행사를 통해 르노삼성차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한 XM3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내년부터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다고 공식 발표했다.르노그룹의 공식 확정에 따라 이번 유럽 수출길에 오른 XM3의 수출명은 르노그룹 글로벌2020.12.28 13:32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 9월 발표한 원통형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4680’을 테슬라의 핵심 배터리 협력업체인 일본의 파나소닉에 맡겨 생산하기로 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닛케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닛케이는 전날 보도를 통해 파나소닉이 테슬라와 함께 운영하는 미국 네바다주 소재 기가팩토리1에서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될 4680 배터리의 시제품을 내년초부터 생산하기 위해 채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테슬라가 개발한 4680 배터리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생산라인을 네바다 기가팩토리1에 증설하는 작업을 현재 진행 중이다. 파나소닉은 지난 22020.12.28 13:31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3’이 내년 6월부터 인도에서 시판된다고 인도 경제매체 이코노믹타임스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전주문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코노믹타임스는 테슬라가 지난 4년 가까이 인도 진출을 계획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10월초 올린 트윗에서 내년 중 인도시장 진출 계획을 언급한 적이 있다면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테슬라 모델3의 인도내 판매가격은 550만~600만루피(약 8200만~89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전주문은 다음달부터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 기가팩2020.12.28 10:32
독일 BMW는 2023년까지 전기자동차를 전체 생산 차량의 20%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MW의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알게마이네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기자동차 생상대수를 대폭 늘리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간 계획보다 25만대 많은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집세 CEO는 “BMW은 판매할 자동차의 약 5대당 한 대씩 2023년까지 전기엔진을 탑재할 것을 기다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충전 인프라의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는 점도 반복해서 강조했다.잡세 CEO는 “현시점에서 1만5000개의 개인충전소와 약 1300개의 공공충전시설를 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