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9 13:15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이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시스템 ‘슈퍼크루즈’보다 기술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업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17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주행보조 장치의 성능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조사한 결과 GM 캐딜락 세단 CT6에 적용된 슈퍼크루즈는 100점 만점에 69점을 받은데 비해 테슬라 모델Y의 오토파일럿은 57점을 얻는데 그쳤다고 이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에 평가를 주행보조 시스템은 모두 운전자의 개입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나 공식적으로 내거는 시스템 이름과는 차이가 있2020.10.29 08:58
중국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시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278(이하 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산하 중국자동차엔지니어협회는 2035년부터 중국에서 시판되는 신차 가운데 50%는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소연료 자동차 등 친환경적인 자동차로 채우고 나머지 50%는 비플러그인 방식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허용해 명실상부한 친환경 신에너지차 시대를 여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현재 신에너지차로 분류되는 자동차가 중국 전체 신차 판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한 수준인데 이를 50% 선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2020.10.29 08:54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타결에 난항을 겪어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사들이 줄도산 위기에 직면했다.한국지엠 협력사 간 협의체 한국지엠협신회(이하 '협신회')는 28일 호소문을 내고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노사에 촉구했다.협신회는 호소문을 통해 "임단협이 조기에 종료되지 않는다면 협력업체들은 부도에 직면할 것"이라며 "지금 상황을 보면 하루이틀 생산 중단도 발생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협신회는 "한국지엠 생산 계획에서 잔업과 특근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남은 기간 생산을 극대화하고 지금까지 볼륨(생산량) 손실을 일부 복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지2020.10.29 08:53
속칭 '무파워' 운전대(파워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지 않아 운전자 힘만으로 조작하는 운전대)에 뻑뻑한 클러치로 운전병을 괴롭히던 군용 차량이 새롭게 태어난다. 기아자동차는 28일 차세대 군용차 표준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기아차는 지난 20일 광주공장에서 차세대 플랫폼이 적용되는 2와 2분의 1톤(2½톤·일명 '두돈반')과 5톤 중형표준차량에 대한 상세설계 검토 회의를 개최했다.신형 중형표준차량은 민간에 판매되는 양산차 수준으로 안전·편의장비를 갖추게 된다.이 차량은 7리터급 디젤 엔진과 자동변속기를 갖추고 ABS(급제동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막아 제동거리를 줄이는 장치)와 ASR(바퀴로 전달되는 구동력을2020.10.29 08:53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베트남에서 혼다 CR-V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촬영된 신형 투싼 실물을 소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외관은 광고 이미지보다 훨씬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로이터는 이어 "투싼은 대담한 디자인으로 각진 면과 날카로운 선,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돼 강인한 모습을 갖췄다"라며 "혼다 CR-V를 압도할 것"이라고 밝혔다.4세대 투싼(NX4)은 이르면 내년 초 베트남에 출시될 전망이다.일본차가 강세를 보여 온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투싼이 CR-V를 꺾을지도 관심사다.CR-V는 전장(길이)이 4630mm, 전폭(너비) 1855mm, 전고(높이) 1680mm, 축거(휠베2020.10.28 12:05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난항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자동차 노동조합도 쟁의권 확보에 나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기아차 노조)는 지난 2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내기로 결의했다.중노위 쟁의조정 절차가 통상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걸린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다음 달 초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 방침을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기아차 노조는 지난 22일까지 9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노조는 기본급 12만 원 인상과 더불어 영업이익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65세로 정2020.10.28 12:00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쇼룸을 확보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28일 외신 모빌123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딜러사 고와모던모터와 함께 자카르타롯데쇼핑 에비뉴에 '현대시티 스토어'를 개관했다.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최초 쇼룸으로 지어진 '현대시티 스토어'는 연면적 447㎡ 규모로 현대차 모델 전시와 고객을 위한 편안한 대기실, 그리고 상담을 위한 개인룸 등이 구비됐다.방문 고객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실시간 상세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카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번 쇼룸 개관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판매율을 늘리고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2020.10.28 09:16
지금껏 이동수단에 그쳤던 자동차 쓰임새가 또 다른 전환점을 맞고 있다.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뛰어넘어 소유주와 함께 하는 '여행의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박(자동차+숙박)'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이동과 모임에 제약이 따르면서 나 홀로 여행을 통해 힐링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추세다.이러한 추세에 걸맞게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다목적차량(MPV) 등을 앞다퉈 선보이고 '차박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를 통해 이들 업체들은 국내 '나 홀로 여행족'이나 '캠핑족'들을 공략해 판매량을 늘릴 방침이2020.10.27 17:39
현대자동차가 인도 최대 축제인 나브라트리 기간을 맞아 '대박'을 터뜨렸다.26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MHIL)에 따르면 나브라트리가 이어진 9일 동안 판매량은 2만 6068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축제 기간보다도 28% 급증한 수준이다.인도에서는 매년 10월부터 힌두교 축제가 최장 3개월까지 이어진다. 인도 달력으로 일곱 번째 달인 '샤라드'를 비롯해 나브라트리, 두세라, 단테리스, 디왈리 등 각 날마다 여러 신들에게 제사를 지낸다.특히 이 기간은 '인도판 블랙프라이데이'로도 불린다. 장기간 축제가 계속되며 소비자들이 한 해 중 가장 큰 씀씀이를 보이기 때문이다.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법인 영업·마케팅 담당2020.10.27 12:02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버전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이 독일에서 포착됐다.27일 외신 모터1에 따르면 퍼포먼스 테스트 서킷인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현대차 엘란트라 N이 모습을 드러냈다.매체에 따르면 엘란트라 N은 터보차지 2.0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75마력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8단 DCT(듀얼클러치)와 전륜구동의 6단 수동 변속기가 적용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엘란트라 N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훨씬 강해졌다"며 "세단이지만 벨로스터 N과 같이 고성능 차량으로 충분한 기량을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엘란트라 가격이 2만 달러